로또 관련 검색을 하다 만난 기사가 아닙니다. 저는 로또를 구입하지 않기도 하고 로또에 관심이 없기도 합니다. 그런데, 포털 화면에서 제목과 같은 글을 보게 되네요. 몹시 불쾌하게 느껴지는 내용입니다. 뭐, 로또 1등을 거머진 행운의 주인공(?)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정책 때문에 저항이 심합니다. 문재인 정부 이전에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부동산을 특정한 소수가 대부분의 부동산을 점유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정책을 내 놓았지만 저항과 역풍을 맞으며 오히려 집값을 상승하는 결과로 귀착되었습니다. 정책 폭표와는 반대되는 결과가 도출된 것이지요.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에는 집을 계획에 맞추어 장만할 수 있었나요? 하긴 대출을 풀었으니 상환 계획을 세우고 장기 계획을 세우면 집을 마련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배보다 더 큰 배꼽을 한 겹 옷으로 가리는 삶을 벗어날 수 없는 구조일 것은 뻔합니다.
entertain.daum.net/tv/1684434/video/416157617
로또 1등 몇 푼이나 되나요? 한 20조 되나요? 아니면 2천억? 당첨되도 20억 안되지 않나요? 요즘에는... 강호동씨 1년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상민씨도 빛을 적잖이 졌다가 갚았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상민씨가 진 빚이 로또 1등 당첨금액보다 적나요? 보편적인 소득의 저축으로는 이제 집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한, 반드시 집이 아니라도 개미같은, 또는 거북이같은 꾸준함만으로는 성취는 고사하고 아무 것도 시작할 수 없는 사회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우연찮게 슈퍼리치라는 사람들을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와우~~ 안해의 목에 개줄을 메고 끌고 다니는... 솔로몬이 이룬 것이 꽂 한송이보다 못하다고 예수께서는 말씀을 하셨다는데, 뭐 무식한 놈이 생각해도 마누라 700에 빈장이 300, 창고마다 가득찬 금은보화면 그까짓 꽃을 얼마던지 피워낼 수 있는 화단을 나라마다 공짜로 만 개도 넘게 지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우선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속물이니까요. 그러나, 사행성 운운하면서 로또를 부정적으로 몰아가기도 하더니 이제는 반대로 소득이 상당한 연예인들을 등장시켜서, 로또를 사설 광고도 아닌 방송사 프로그램으로 봐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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