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라는 드라마가 역사를 왜곡했다고 요즘 시끌시끌한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비난을 하고 있고 광고주를 불매운동을 하자는 등의 움직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을 한 것이 맞을까요? 동북아 역사재단 관계자에에 물어봐야 되지 않을까요?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발표하는 연구결과가 하필 중국의 동북공정의 논리와 일치한다는 비판이 있거든요. 동북아 역사재단이 어딥니까.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학자들이 모여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단체인데, 설마... ㅡ,.ㅡ
그러나, 때로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동북아 역사재단이 국고 50여억원을 들여서 만든 동북아 역사지도가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면서 만든 지도와 거의 같다(Equal or Same)고 합니다. 즉, 조선구마사라는 드라마의 배경이 조선시대라고 하는데 조선구마사만을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한반도를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다고 중국의 역사지도에 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미 세계의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제작된 역사 교과서에도 한반도는 중국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공교육 기관에서 이미 한반도가 중국의 영토였다고 이미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서 설립한 동북아 역사재단 역시 인정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제작한 역사지도에 한사군 중 낙랑군이 현재의 북한 평양에 설치된 것으로 표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조선구마사는 단순한 역사침탈이 아니라 북한 유사시 향후 북한 지역과 남한 지역을 모두 장악할 수 있다는 중국적 자신감의 발로라고 생각됩니다. 동북아 역사재단도 인정을 하고 있는 만큼, 고대의 만주와 한반도는 이미 중국의 영토였고 만주와 한반도의 중세와 근대 역시 중국의 영토(속국)이었다는 선언(?)에 가까운 것이지요.
www.youtube.com/watch?v=8T-n89JjH7I&list=TLPQMjQwMzIwMjEQbYv8XoWfgw&index=6
세계 인구가 72억?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약 1/5은 중국인입니다. 한국인 5000만과 일본인 1억 2천만을 모두 합하면 모두 16억 정도가 한반도가 고대부터 중국 영토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 역시 고대의 한반도 북부는 중국 영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역사교과서에도 이미 한반도가 중국의 영토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72억 중 수십억의 인구가 대한민국이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다라고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왜 거기에 한국인 5000만이 포함되느냐? 고 제게 반문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배운 국사교과서를 한 번 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배운 국사교과서에는 단군도 고조선도 나오지 않을 겁니다.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는 내용은 2009년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사교과서에 추가되었습니다. 그 이전 6차 교육과정에서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단군이 BC2333년에 고조선을 건국하였다고 한다"라고 남의 이야기하듯 적혀 있었을 것입니다. 즉, 아마 지금의 30대 이상인 한국인들은 단군도 고조선도 전혀 배우지 않았고, 고대의 한국인들은 만주와 한반도에 찌질이들처럼 오랑캐짓을 하고 살다가 한사군이 설치됨으로써 비로소 문명화되어 한국 고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기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평소에 반만년의 역사를 말하고 단군 이래 처음이다 라는 말을 한다고 해서 우리의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데, 세계 각국 정부의 지도자와 교육기관 등등 모두가 고대에는 만주와 한반도가 중국의 영토였다고 전 세계가 역사적 사실로 인정을 하고 가르치고 또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www.youtube.com/watch?v=eP-GPIqvPs0&list=TLPQMDEwNDIwMjEMUqC4iZLvTw&index=6
단군이 BC2333년에 고조선을 건국하였다 라는 문장이 대한민국 국사교과서에 추가되었다고 하지만, 2009년에 발행된 7차 국사교과서에도 500년간의 금석 병용기(청동기와 석기를 함께 사용하던 시기)를 거쳤다고 하여 만주와 한반도 지역의 본격적인 청동기 연대를 최고 기원전(BC) 1500년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만주와 한반도 일대에 BC2500년 이전의 청동기도 발굴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도 우리의 청동기 시대 연대는 최고 BC15000년으로 국사교과서에서는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국사교과서 몇 페이지를 넘기면 고구려의 미천왕(AD313년?)이 낙랑군을 축출했다면서 한사군 이라는 말은 국사 교과서에 나오지 않지만, 한사군의 상징인 낙랑군을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한반도가 고대로부터 중국의 영토였다고 배운 내용에 전혀 번화가 없는 것과 같은 겁니다.
중국이 정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했을까요? 동북공정의 논리와 동북아 역사재단의 논리가 거의 일치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중국이 역사를 왜곡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역사를 잘못 배운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가르치는 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던지...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학설이 동북공정의 논리나 일본 역사왜곡의 논리와 비슷하다면서 비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대체로 재야사학자, 유사역사학자, 사이비역사학자 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동북아 역사재단 같은 곳에는 참여도 못하고 중고등학교에 교사로 배치되지도 않는 것으로 압니다.
이상은 모두 일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그냥 별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놈도 있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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