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중국의 가짜 통조림

참그놈 2021. 4. 11. 04:43

중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김상순 이라는 박사님이 운영하는 채널인데, 채널이 잘 폭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채널이라 중국으로부터 구글로 항의 메일이나 신고 등이 빈발하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영상 말미에 구독이나 알람 확인을 다시 해 달라는 김상순 박사의 안내도 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중국의 가짜 통조림이라는 주제인데, 통조림 속에 표시된 내용물이 든 것이 아니라... 영상을 직접 보세요.

 

www.youtube.com/watch?v=cH5At9Kf5Qo

 

중국이 한복, 김치, 상추쌈 할 것 없이 중국이 기원이라고 우기기도 하고, 또, 동남아에 수출하는 과일에 한글로 표기를 하여 매출을 올리기도 하는 등 갖가지 희안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 먹는 분유에까지 희안한 짓거리를 해서 중국 아이들의 머리가 변형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위와 같은 영상들을 보았을 때, 도무지 중국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거야? 하는, 황당한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중국에 인구가 너무 많고 부의 분배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미중갈등과 국제 패권이라는 관점에서는, 위와 같은 양상으로 인해 결코 중국은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는 내재된 모순을 보는 것 같아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미국이 몇 달 전에 중국을 대상으로 상당한 군사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남중국해와 관련한 대만이나 필리핀 문제도 있고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북한 문제가 결부되어 있기도 하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으므로, 미국의 중국을 향한 군사퍼레이드를 못마땅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미국과 중국의 결정적 차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전쟁을 대하는 미국과 중국 지도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미국 정부가 단 1명의 미국인이라도 자국민이 해외에서 피해를 입으면, 그것을 문제삼아 해당 국가를 압박한다는 것을 압니다. 또, 미국은 미국 본토가 군사적 공격을 받는 것을 몹시 싫어하기도 합니다. 어느 나라나 사실은 그렇겠지요? 중국 역시 자국민들이 피해를 입거나 죽는 것을 바라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중국은 5000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숱한 전쟁과 전투가 있었습니다. 외부로부터 적을 맞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초한지 삼국지 같은 연의(소설)에서 보듯 내전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구가 그다지 많다고 할 수 없던 고대 초한 전쟁 무렵에 항우가 40만명을 생매장 했다는 기록도 있지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더라도 미국은 중국인 전부를 죽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고 못하기도 할 것입니다. 원래 전쟁의 목적이 적국의 민간인들까지 모두 죽이자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요. 또 현재의 국제적 이해관계, 즉,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는 것도 절대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기도 하고요. 만약이지만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충돌에까지 이르게 되어도, 그에 따라 희생되는 중국인들이 발생하면, 중국은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진주만을 공격당한 것 외에 본토를 공격받은 적이 없는 반면, 중국은 숱하게 본토가 유린된 이력이 있지요. 무엇이 중헌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충돌로 한 판 붙는다고 해서 미중갈등이 끝이 날까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바야흐로 세계는 네트워크와 WEB으로 연결된 시절입니다. 중국이 입은 전쟁의 피해가 세계의 WEB에 도배될 수 있습니다. 중국 민간으로부터... 가령, 예를 하나 들면, 피 범벅이 되어 죽은 어미의 젖가슴을 더듬는 젖먹이의 모습. 국제 깡패의 모습을 부각시키는데 효율적으로 활용이 되겠지요. 중국의 억지는 아무 것도 아니야. 게다가 중공(중국 공산주의)이 시킨 것도 아니야. 중국 정부가 가짜 통조림 만들어 팔라고 시키지 않았고, 동남아에 판매하는 과일에 한글 표기해서 팔라고 한 적도 없지요? 어쨌거나, 중국 정부가 시키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전쟁 피해를 업로드하게 되므로, 미국은 강력하게 항의하고 뭐 그러겠지만, 하필 중국의 행정력이나 경찰력이 그 때부터는 또 미숙해서 잘 잡지도 못하고 뭐 그럽니다. 민주화 투쟁 인사나 이런 사람들은 중공(중국 공산주의)이 순식간에 잡아들이고 또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뭐 그런다면서요. 그런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중국의 역량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에 관한 뇌피셜은 사실 상당히 극단적이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지경에 이르는 것을 바라거나 하는 놈도 아닙니다. 그럴 가능성도 사실은 희박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미국이 여러 동맹과 연합하는 것과 달리, 중국의 확장정책이 일대일로와 병행하여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Zerg)가 확장할 때, 바닥에서 넓어지는 보라색 끈끈이(? : 그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처럼 확장해 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생각을 안해 볼 수도 없지 않을까요? 일본이 편가르기를 잘하는 것도 있고.

 

어느 포스트에 썼는지 모르지만, 일본이 천안문 사태를 기점으로 중국을 경제적으로 성장시킵니다. 중국을 미국의 대항마로 키(?)운 것이지요. 미국과 중국을 갈등하게 하고 군사적 충돌을 유도한다. 그 갈등을 이용해 한반도를 장악한다. 뭐 이런 뇌피셜인데, 아시다시피 임진왜란으로부터 쭈욱 일본이 가진 대륙진출의 꿈(?)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기도 했고, 지금까지의 형국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지요? 물론 최근 일본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에 변경이 생기기는 했지만... 지난 70여년간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을 앞세워 추진했기 때문에, 그 동안 일본과 손발을 맞추던 영향으로 미국의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고요.

 

 

이상은 김상순 박사의 중국의 가짜 통조림이라는 영상을 통한 팩트와 블로그 주인의 뇌피셜이었습니다. 재미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