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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oupang) 아이디 만들어야 할까?

참그놈 2021. 4. 13. 02:13

쿠팡(Coupang)의 확장이 무섭네요. 뭘 구입할 것이 있어서 검색을 했더니 쿠팡으로 몰려 있네요. 이 정도면 쿠팡 아이디를 만들어야 할까요? 하지만, 쿠팡에서 일하는 분들 상황을 보니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던데...

 

어떤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장점입니다. 그러나, 쿠팡에서 일하는 분들의 노동현장 상황을 보니 사람을 기계부품처럼 운용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화장실 가는 것조차 말도 안되는 규정으로 제한을 하고 있더만요. 대한민국이 전통적으로 노동자에게 적지 않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아는데, 외국계 기업인 쿠팡이 그런 대한민국의 사례를 더욱 모범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살다 보니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G마켓(숫자, 가나다, 알파벳 순) 등등 여러 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거 다 기억하고 계신가요? 그래서 주로 한 쇼핑몰에서 대체로 구입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뭘 구입하려고 검색을 했더니 죄다 쿠팡 아니면 네이버 쇼핑으로 간 것 같은...

 

네이버가 여론 조작을 하는 것 같아서 아예 네이버는 잘 가지도 않는 데다가, 메일(Mail) 계정 때문에 어쩌다 한 번씩 밖에 안가는데... 젠장 쿠팡 아이디를 만들어야 되나? 아니면 네이버를 또 가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포스트 작성 시기와 아래 링크의 뉴스 영상 간에는 2달 정도의 간격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지 아니면 예전과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두 어달 간격의 내용이므로 내용상의 상관관계는 비교적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실조차 마음놓고 못간다면 저건 심각한 겁니다. 저도 쿠팡 아니라 오래 전에 물류 센터에서 알바 해 본 적 있는데, 10kg, 12kg 등의 박스가 초기에는 가볍지만, 하루 일과 시간 내내 계속 들었다 놨다 하는 경우 결코 가벼운 무게가 아닙니다. 그런데 화장실도 못가고 물조차 쉽게 먹지 못한다? 제가 쿠팡에서 일을 해 본 것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fQnBMdm6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