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반달곰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는 여우도 방사했다고 하는군요. 1970년대 초(?)에 표범이 마지막으로 잡히면서 우리나라에 호랑이나 표범 등은 없겠지만, 옛날처럼 야생 생태계가 복원이 될까요?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들어 그 동안 어딜 다니면서 실제로 본 동물들이 뭐가 있나? 꼽아 봤더니 별로 없기는 하네요.
수달 -
딱 한 번 봤습니다. 누군가에게 수달을 봤더고 했더니 뉴트리아를 잘못 본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뉴트리아에 대해서 검색을 해 봤는데, 제가 본 것은 분명히 수달이었던 것으로 확신합니다.
담비 -
역시 딱 한 번 봤습니다. 충북 영동 산길 어디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족제비라고 생각했는데, 족제비보다 크기가 크고 목 부분이 짙은 색이 있는 것이, 처음에는 이름도 몰랐지만, 나중에 검색을 해 보고서야 담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구리 -
경북 상주에서 봤습니다. 이것도 딱 한 번 보았네요.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우리를 보고 도망가다 미끄러지고 허둥대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네요.
노루 -
요즘은 노루를 잘 못보지만 그나마 오래 전에는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몽통에 비해 다리가 가늘지만 아주 잘 뜁니다. 노루가 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렇게나 잘 뛰어?
고라니 -
고라니는 자주 봤습니다. 우는 소리가 특이하지요. ㅡ,.ㅡ
한 번은 어떤 군부대에 일을 하러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고라니들 때문에 군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개를 풀어 고라니를 사냥하는 광경을 보기도 했습니다. 사냥개들이라 그런지 고라니가 금방 잡히더군요.
족제비 -
족제비는 산에서가 아니라 집 근처에서 가끔 봤습니다. 두 세달 전에는 저희집 마당에서 참새를 물고 지나가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삵도 있다고 하는데 삵은 실제로는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멧돼지도...
어쩌면 야생동물을 그닥 많이 본 것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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