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권6 신라본기 6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 파일(ODT)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구한 것인데 한자로 변환되지 않은 것도 있고 해서 글자를 추가하거나 고친 것도 있습니다. 즉, 실제 원문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6은 문무왕 때인데 길어서 년도별로 책갈피를 해 두었습니다. 아래 부분은 고구려를 이기고 논공하면서 상을 주는 부분입니다. 장수들에게 상으로 준 곡식을 합치니까 쌀이 2700석, 조가 2200석 뭐 이렇게 나오더군요. 도정한 쌀인지 아니면 벼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1석을 보통 두 가마로 알고 있습니다. 옛날 신라의 도량형을 알지 못하니 조금 갑갑하네요.
전쟁통에 먹었을 것이고, 요즘처럼 곡식을 수입하거나 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럼에도 장수들에게 지급하는 쌀이나 조의 양이 엄청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물론 뭐 혼자 다 먹지는 않겠지만요. 고당전쟁이 644년 경에 있었고 그 후로도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는지 그 이후로도 전투? 전쟁?이 계속됩니다. 그 와중에 저 만한 곡식을... 장정들이 전쟁에 참여하여 죽기도 하고 그랬을 것이므로 농사짓는 인원도 적었을 것 아닌가요?
평소 역사서를 꾸준히 읽었다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의구심을 갖는 것은 그저 저 혼자 느끼는 것입니다. 맨날 선생님이나 어떤 책에서 보는 것과 달리 직접 읽어보니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한편, 문무왕 3년조에 보면 40만 병력을 언급하는 부분도 나옵니다. 30만도 대군이라고 하는데 왜 이런 부분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당나라가 고구려한테 깨지고 그 여파가 상당했을텐데도 40만이라는 대군을 또 동원했다?
한편, 문무왕 10년(AD670)에 왜가 일본으로 국호를 바꾸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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