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임나일본부설 유네스코 등재, 최종 심의만 남았다

참그놈 2021. 10. 7. 12:46

625의 폐허를 딛고 현재의 경제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경제성장에 치우쳤는지 우리 역사는 외면되고 무시되고 삭감되고 폐기되고 있었습니다. 단지 외면되고 무시되고 삭감되고 폐기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곡되고 날조되고 조작되어 경상도 전라도가 모두 임나일본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임나일본부설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하려고 일본이 용을 썼는데 최종 심사만 남았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qj8Cr55_dw 

 

저는 만인어총을 처음 들어보는데 위 영상에 나오며 임진왜란 때 희생하신 분들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왜구를 맞아 희생하신 분들의 무덤이 있는데도 남원이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일본서기의 주장대로 기문국으로 둔갑해 있었다는 것을 남원시민들조차도 몰랐다고 합니다. 임나일본부가 세계 문화 유산이라면 하켄 크로이츠도 세계 문화유산이라는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욱일기를 앞세워 역사왜곡을 시작한 것이니까요.

 

불과 몇 년전까지 임나일본부하면 김해나 경상도를 언급했는데 요즘은 호남지역도 임나일본부의 대상지역에 포함이 되었지요? 미스터 가야사라는 김태식 교수나, 임나일본부는 허구인가?라는 책까지 쓰고 와세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면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모른다는 고려대 김현구 교수나, 일본서기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는 인제대 이영식 교수 등 여러분들이 활약하고 노력한 결과일까요? 인제대에 이동희 교수라고 뭐 그런 분도 계신듯 한데 침미다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자식들 먹여살리고 가르치려고 밤낮으로 일해서 학비 주고 참고서 사주고 학원비 주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학생들은 학교에서 조선총독부가 왜곡한 역사를 배우고 있고 사회에서는 임나일본부라는 말도 없이 남원이 기문국이라고 하면서 관광객 유치 운운했겠지요. 뭐 저 역시도 역사서를 꾸준히 읽었다거나 한 적이 없으므로 그런 분들을 비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알았다면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