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권45 열전 5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고구려가 해마다 삼짇날 낙랑지구에서 사냥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하늘과 산천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나오네요. 고대의 제천행사에 대해서 배울때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고구려의 동맹 이러면서 배웁니다. 하지만 음력 10월 경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봄에도 그런 행사가 있었나 봅니다.
고대의 제천행사를 추수감사제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남방에서 추석을 중시한 것과 달리 북방에서는 단오를 더 중시했다는 말도 들은 것 같기는 합니다. 북쪽이 추위 때문에 보리나 밀농사가 더 중요했다? 뭐 그렇게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한다면 3월 3일 삼짇날, 단오, 추석 등 큰 명절이 여럿 있었나 봅니다.
위 스크린샷에 요동을 쳐들어왔다며 주석을 붙여 놓았는데, 온달 당시의 요동은 어디였는지...
삼국사기를 원문으로 읽으려 하면서 이해가 잘 안되었던 것 중에 하나가 왜에 관한 내용입니다. 삼국시대 초기부터 왜는 일본 열도에 있었던 것인지... 얘네들이 자주 쳐들어 오잖아요. 어떤 때는 바다로 가는 길을 막았다 뭐 그런 내용도 나오긴 하지만 보통은 왜를 언급하면서 바다 관련 이야기는 잘 없기도 합니다. 대륙삼국설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지만 대륙삼국설을 설명하는 영상이나 책을 보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삼국사기를 읽는 것이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삼국사기 잡지 중 지리편에 살수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는 부분 같은 곳은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일개 서민의 처지에서 삼국사기 내용 중 사실인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어리버리 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소위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같은 망발을 지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믿을 수 없다면 일본서기는 무슨 근거로 믿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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