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갔더니 제로2가 보였습니다. 요즘 제로2 광고 많이 하잖아요. 증류소주라고 해서 비싼 줄 알고 주류 판매 전문점이나 뭐 그런데서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편의점에 있길 래 한 번 사봤습니다. 값도 일반 소주랑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런데, 뚜껑을 따고 마셔본 느낌은... ? 도수가 낮아서 그런지 증류식 소주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감미료 맛 두 세가지가 나더군요.
나중에는 맹물에 미원 한 꼬집 넣어서도 술이라며 팔 것 같은... ㅡㅡ
너무 악평이지요?
쓰고 있는 제가 생각해도 상당한 악평이라 생각되지만, 어느 때부터 소주 도수가 점점 내려가더니 요즘은 웬만하면 16.5도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소주 맛을 잘 모르지만 저도수 소주를 마시면 술인지 물에 뭘 탄 것인지 애매한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하긴, 알콜 도수가 떨어지면서 한 병 마실 것 두 병이나 세 병 마시게 되기도 했으니 주류회사로서는 술을 많이 팔아서 이득이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술부심이 생겨서 이득(?)이기도 할런지 모르겠네요. 그래서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가 부라보를 외치게 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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