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천자문

신사가복 기욕난량(信使可覆 器欲難量) 한문 주해 모음

참그놈 2023. 2. 26. 21:34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信使可覆 器欲難量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言約信而其事合宜, 則其言可踐也.

器有大小, 斗筲(두소, 수저통) 固無論, 江河亦有涯,

必與天地同然後, 難於測量, 知此二句, 則可以應物矣.

 

斗는 한 말 두 말 할 때의 단위고 筲(소)는 한 말 두 되들이 통이라고 합니다.

江河는 장강과 황하입니다. 요즘은 웬만한 물은 다 강(江)이라고 하여 총칭명사로 쓰이지만 옛날에는 강마다 물마다 이름을 각기 가지고 있었고 江은 장강을 말하고 河는 황하를 뜻하는 글자였습니다.

 

說文云, 信誠. 易繫辭上云, 人之所助者信也. 周禮地官云, 以質劑結信而止訟. 疏云, 質劑謂券書, 恐民失信, 有所違負故, 爲券書結之, 使有信也. 民之獄訟, 本由無信, 旣結信則無訟.

 

物之不齊, 乃物之情. 故 以尋丈尺寸, 度物之長短, 以斤兩銖, 稱物之輕重, 以斗斛升石, 量物之多寡. , 滄海不可以測, 天地不可以尺量. 郭太傅傳云, 叔度之器, 汪汪若千頃之波, 澄之不淸, 撓之不濁, 如滄海天地然後, 難於測量. 君子之度量, 當如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