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검색하다 "自是舜以克孝而徽五典"로 검색했더니 "之의 쓰임새에 대하여"라고 나온 글이 있네요.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만 복사해다가 붙이지는 못하겠습니다. 한 번 들러서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한문에 문법이 있느냐? 라는 애매한,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말을 배우거나 영어 또는 기타 외국어를 배우면 문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말에는 조사가 있어서 문장성분 구분이 쉽다고 한다면, 외국어에는 그 나라 언어에 맞는 문법 기능어들이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 and but or when where what how 등등 접속사 의문사, 상관접속사, 관계대명사 뭐 그러면서 여러 문법 기능어들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 단어들과 구분되는 기능어들이 있고 띄어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문은 그런 구분이 없습니다. 띄어쓰기도 없고... 최근 나오는 책들은 띄어서 인쇄를 한 것인지 원문 어디서 구하려고 보면 도무지 간격이 없는... ㅋ
허사로 쓰이는 글자가 실사로 쓰이기도 하고, 실사로 쓰이는 글자가 또 허사로 쓰이기도 하고, 어쨌거나 한문은 우리가 배운 통상의 우리말 문법이나 영문법 등의 문법 규칙처럼 적용될 수 없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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