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잠수함 세 척을 주문해놓고 계약금 납부도 안했다고 하더니, 그 사업이 필리핀 쪽으로 선회하나 봅니다. 좋은 일로 생각이 되네요. 세계지도 펴 놓고 보면 필리핀에 가장 필요한 것이 해군력일 수도 있어 보이거든요. 인도네시아도 섬들이 많은 나라라서 역시 해군력 증강이 필수로 보이는데... 군사 문제에 대해 도통 아는 것이 없지만...
제가 쓴 다른 포스트에 미국과 중국 사이에 대만을 빌미로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선(戰線)이 세 개까지 형성될 수 있다고 쓴 것 있습니다. 하나는 북한, 다른 하나는 대만, 세 번째 전선은 동남아 쪽입니다. 소위 남중국해 부근에도 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7XtNEC9C4g4
남중국해는 베트남과 필리핀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베트남과의 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다는 말도 들은 것 같습니다. 같은 공산주의 국가지만 남중국해에 얽힌 필리핀이나 중국, 베트남 등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질 수도 있고요. 중국 입장에서 미국의 화력을 대만에 집중시키는 것이 좋은 일이겠습니까. TSMC가 있는데...
따라서 대만에서 전쟁 터지기 전에, 주한미군의 발목을 잡으려 북한을 움직여 도발할 수도 있고, 동남아 쪽으로도 전선을 늘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뜻입니다. 중국은 싸게, 미국은 비싸게... 미국은 징병제가 아닙니다. 무기들 뿐만 아니라 군인들 월급도 많이 주잖아요. 무기도 비싸고... 만약이지만, 대만을 빌미로 전쟁을 하게 된다면, 전세계에 파견되어 있는 미국 함대들이 동아시아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요. 덩치 큰 나라들이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막장까지 가자고 하지는 않을 것이뻔하고 무슨 협정이나 그런 거 할 수도 있는데, 미국은 손해를 많이 볼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ㅡ,.ㅡ
전쟁 나기를 바라고 살지 않습니다. 다만, 워낙 파운더리 분야에서 대만 TSMC의 위상이 대단하기 때문에, 대만이 중국에 포함되느냐 마느냐는 진짜 엄청난 사건이 될 수 있거든요. 지금도 아마 물밑에서는 중국 첩보조직이나 미국 CIA 외에도 각국 첩보기관들이 왕성하게 움직이고 있을 수도 있고요.
중국이 솔로몬 제도에 군사기지를 지었다고 하는데, 최근 미국에서 파푸아 뉴기니와 무슨 경제협력을 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필리핀도 미국과 소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과 사이가 좋아졌다고도 하고요. 뭐 어찌될 지 모르지요. 어쨌거나 뉴스 나오는 것 보면 뭔가가 바쁘게 돌아간다는 것은 짐작이 되네요.
만약이지만 대만을 빌미로 미중간 전쟁이 발발하고 동남아까지 전선이 확대되게 된다면, 그리하여 미국의 함대들이 대만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유럽이나 중동 등에서 전력 상의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위 영상에서 K2 전차나 K9 자주포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을 함께 언급하는데, 우리나라 무기 많이 팔린다고 무작정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인도네시아의 어그로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 경제를 5% 정도 되는 중국인들이 장악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우리는 대일 항쟁기(일제강점기)에 대해 몹시 불만이 많은데, 대만이나 인도네시아 등은 일본을 은혜로운 국가로 생각하기도 한다더군요. 동남아는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였었거든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동남아에 진격하면서 그런 서구 나라들을 쫓아낸 해방군(?)으로 인식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어그로가 중일간의 합작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고 그랬습니다.
일본이 대만 방어를 위해 60만 한국군을 활용하자는 개소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방부는 포방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잠수함 수출에 어그로를 끌면 우리나라 해군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시아 해군력 1위는 일본이거든요. 일본의 육상 자위대는 유튜브 보시면 훈련 중 실수나 기타 여러 방면에서 훈련되지 않은 조직으로 평가되는데, 해상자위대나 항공자위대는 전력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미국이 러시아 견제를 위해 일본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고 하더라고요.
대한민국 포방부 + 일본의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 = 어느 나라 군대?
라는 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미국의 입김이 워낙 쎄므로 뭐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이 대만 방어에 한국군을 활용하자거나 하는 소리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아예 무시한 발언과도 같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어디 남의 나라 군대를 두고 이러자 저러자는 개소리를 할 수 있는지...
어쨌거나 인도네시아가 잠수함이나 KF-21 등에 어그로를 끄는 것은 중일간의 합작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뇌피셜이라 정확한 근거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력이나 국방력이 성장하는 것을 두 나라가 제일 싫어할 것이거든요. 미국의 입장은 모르겠는데... 만약이지만 현재의 미중갈등이 대만을 빌미로 전시상황으로 진행된다면, 미국은 더 많은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고요. 더 많은 군수물자와 장비를 공급해야 할테니까요.
요즘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서 뉴스들이 나오는데, 그 전에
미국이 이기적이다.
미국이 저만 살려고 한다.
미국이 이웃나라를 거지로 만들려고 한다
등의 내용들을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분들이 설명을 하시던데, 경제 상황만을 고려하면 미국이 이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VS 공산주의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을 두고 이기적이라고 비난만 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유동성 공급을 재개하게 된다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자산 가격에 거품만 일으키겠지요. 경제는 경제라지만, 군사 분야에서도 만약이지만 대만을 빌미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면 미국은 동맹국의 군사력 약화로 인해 미국은 더 많은 군수물자와 장비를 공급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므로 역시나 막대한 군비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미국 말아먹기? 또는 일본 군사력 증강? 뭐 그런 결과가 되는 것이지요. 미국이야 일본이 무기 잘 사주니까 일본을 향해 Thank you, Thank you를 연발할 수 있고요.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그 보다 손해가 훨씬 더 클 수 있는데? 반대로 전쟁이 나지 않는다면 진주만을 선전포고도 없이 폭격한 일본의 군사력을 강화시키는 꼴이 되는 것이고요.
만약이지만, 미국과 중국 두 덩치 큰 나라들끼리 싸운다고 했을 떼, 막장까지 안간다니까요. 중간에 무슨 정전협정이니 평화협정이니 하면서 그런 뉴스가 나고 그럴 거잖아요. 미국은 이미 상당수 전비를 투입했는데, 중국은
돈 없어! 배 째! 전쟁 배상금 못내!
뭐 그렇게 나올 수도 있고... ㅋㅋㅋ (웃을 일이 아니고만...ㅡ,.ㅡ)
아니면,
돈 갚을 테니까 대중국 견제 취소하고 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막지마!
뭐 그렇게 나오겠지요. 전쟁배상금은 받아야 하겠고, 못받으면 미국은 졸라 적자에요. 까딱하면 미국이 진짜로 휘청한다니까요.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닐 수준 될 수도 있답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시일을 넘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기술적 디폴트(Technical Default)라고 한다더군요.(박종훈의 경제 한 방) 설마 미국이 부도가 나려고... 다만 기술적 디폴트는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고 마음의 준비는 해야 할 것인데, 시장(Market)에서도 그 정도 예상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뭐 그렇지요. 어쨌거나
세상은 미국을 말아먹고 싶어한다?
뭐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쟁 나기를 바라고 살지 않는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 대만을 빌미로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전선(戰線)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전세계에 파견되어 있는 미국의 함대나 병력에 이동이 발생할 수 있고, 중동이나 유럽 등지에서 군사적 균형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은 예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폴란드가 요즘 전자나 자주포 외에도 군사력을 증강하는 것이 우연이 아닌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우리나라 무기 많이 팔린다고 무작정 좋아하고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자칫하면 미국이 진짜로 휘청할 수 있다니까요. ㅋ
전쟁 배상금 못받아!
돈 없으니 배째라는데 미국이라고 무슨 수가 있겠어요. ㅡ,.ㅡ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블로그 주인의 뇌피셜입니다. 재미삼아 보세요.
영상 말미에 보시면 유럽이 우리나라 방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내용 있습니다. 방산 산업이 벌이가 졸라 짭짤하다고 하더라고요. 유럽 방산이 뻥튀기 심하다고 하던데, 가령, 호주가 프랑스나 스웨덴 등과 잠수함 사업 하려다가 설계변경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사업이 진척되지도 못하고 돈만 날렸다는 내용 있습니다. 유럽 입장에서야 당연히 자기 나라 무기들 팔려고 하겠지요. 진척도 안되고 비싸기만 한... ㅋ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어서 뽕만 뽑으려 드는.... 눈앞의 이익을 쫓으려다 유럽이 또 다시 피떡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요. 혹시라도 대만을 빌미로 전쟁이 발발하게 되어 전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미군(US Army)이 이동하게 되면 전력 불균형 생길 수 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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