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이지 모르겠지만, 캔싱턴 거리에 기이한 자세로 서 있는 사람들을 찍은 유튜브 썸네일을 봤습니다. 제목에 "좀비" 어쩌고 저쩌고 적혀 있어서 그냥 새로 나온 좀비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패스했는데, 1주일이 지났는지 2주가 지났는지, 아니면 한달이 지났는지 제목이 바껴서 업로드 된 것을 봤습니다. 같은 영상인지 다른 영상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약 중독에 관한 것이라서 봤습니다. 언젠가 올리버 쌤의 채널에서 미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는데, 산모에게도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기까지 한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마약중독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 내용을 봤기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이 아니게 된 듯한 느끼이었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VSoH_ms5nMI
미국영화에 코카인 같은 마약이 자주 나오고, 실제로 미국사회에서는 마약 중독에 빠졌다가 극복한 사람들도 있는 등 미국에서 마약을 어떻게 취급하고 마약에 대한 인식은 또 어떤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펜타닐이라는 마약에 대해서는 마약이 아니라 오히려 화학무기처럼 생각되었습니다. 떨어진 지폐를 줍거나 하는 과정에서 그냥 쓰러졌다는 뉴스도 봤고, 경찰이 단속 중에 쓰러지는 모습도 뉴스를 통해 봤습니다. 그런 것이 마약이겠습니까.
미국 역시 예전에 마약과의 전쟁을 치른 일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미 "나르코스(Narcos)" 라는 드라마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새 미국에서는 대마초가 합법이 된 주(州)가 있다고도 하는데, 위 영상을 보시면 중국에서는 1949년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마약 밀매업자 등 800명을 사형시키고 수천명을 종신형에 선고했다거나 강제로 치료를 받게 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1840년에 시작된 아편전쟁이 100여년이 지나서야 해결된 것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영상에서 미국에서는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하민국을 사는 평범한 서민에 불과하지만, 마약청정국이라고 불리던 우리나라에도 마약이 많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뉴스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 보여주는 펜타닐이라는 마약이 무섭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미국에서는 중국처럼 대대적인 강제조치를 쥐할 수 없다니 한동안 미국이 펜타닐 때문에 골머리를 썩을 것 같기도 하네요.
'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경제의 3대 변수 - 황장엽의 뉴스 브리핑 (1) | 2024.02.07 |
---|---|
부동산 몰락의 꽃... (1) | 2024.02.07 |
주택도시 보증공사(HUG), 채권발행한다 - 라이트 하우스 (1) | 2024.02.04 |
중국 경제의 실상 1 (1) | 2024.02.04 |
중국의 저가공세, 목적은 데이터...? - 전병서 소장 (0)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