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금고 모르는 분들은 안계실 겁니다. 몇년에 걸쳐 각종 부정적인 뉴스들이 계속 보도되기도 했지만 그런 보도 아니라도 전국 곳곳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 새마을 금고에서 고객들에게 문의도 없이 고객들 계좌에 있는 돈을 빼갔답니다. 아래 기사 링크 제목에 보이시지요? 대기업이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착오송금했는데 계좌주 동의없이 죄다 빼갔답니다. 기사 읽어 보시면 새마을 금고의 무법 월권 행위로 마이너스 통장 쓰던 어느 고객은 대출자가 되기도 했답니다.
https://v.daum.net/v/20240718180111619
새마을 금고는 다 같은 새마을 금고 간판을 달고 있더라도 사실상 개별 회사입니다. 예를 들면, 전국에 있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한 회사의 지점들인데 새마을 금고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새마을 금고 중앙회가 있지만 새마을 금고 간판을 달고 있는 곳은 모두 제각각인 개별회사들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새마을 금고 지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데, 문제는 기사가 새마을 금고 전체를 언급하며 보도되었다는 것입니다.
새마을 금고 관련 기사는 새마을 금고 어느 지점이라고 명시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새마을 금고 라는 곳이 무슨 사장 갑질에 횡령에 각종 부정적인 기사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저 자신이 새마을 금고를 이용하는 고객의 한 사람이라면 그냥 돈 다 뺄 것 같습니다. 하긴, 어느 은행 간부가 3000억원을 횡령했는데 그 손실을 직원들 성과급에서 분할회수 하기로 했다는 뉴스도 최근에 보기는 했습니다. 아이들 발가벗겨놓고 협박하여 고액의 이자를 받아 챙겼다는 불법 사채업자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새마을 금고는 불법 고금리 사채업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몰래 고객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기업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불법 사채업자들보다 더한 놈들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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