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

천지팔양신주경 원문 (리브레 오피스 파일)

참그놈 2019. 10. 1. 11:18

 

천지팔양신주경 한문 원문(나중에 구두점 더 자세히 찍어서 다시 올리게 될지도 모릅니다)인데 한글(HWP) 파일이 아니라 리브레 오피스 파일입니다. 파일 내에 한글은 전혀 없습니다. 토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한자로만 작성되어 있습니다.

 

천지팔양신주경 원문.odt
0.02MB

 

한글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글 파일이 필요한 분은 다른 천지팔양신주경 원문으로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파일 역시 인터넷 상에 올라와 있는 한글 파일(.HWP)을 메모장으로 복사한 다음 리브레 오피스에서 재편집한 것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구한 파일과 선문출판사에서 나온 천지팔양신주경을 비교하여 일부 오자도 수정하고 한글로 남아있던 글자들을 한자로 모두 변환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자 한 자 모두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구절마다는 대략 맞춰보면서 작업했습니다.

 

작업 중 선문출판사에서 제작한 책에 오자라고 생각되는 것이 한 두자 있었던 것 같고 이전에 올려두었던 파일에도 한글이 남아 있거나 오자가 있는 것도 모두 수정했습니다. 가령, 선문출판사에서 聰자를 聡자로 해 두었는데 같은 뜻의 글자더군요. 그리고 而不中夭에서 而자 대신 理자로 되어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선문출판사, 천지팔양신주경, 2014년 5월, 7판,  P.31) 제 생각엔 而자가 맞는 것 같아서 해당 부분에 而자로 해 두었고 총(聰)자는 괄호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오래전 일인데,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모처에서 천지팔양신주경을 얻어 오셨습니다. 하지만 글씨 크기가 작아 보기가 어렵다시길래 당시에 한글(HWP) 워드프로세서로 어머니가 얻어 온 천지팔양신주경을 큰 글자로 입력해서 인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어머니가 구해 오신 천지팔양신주경은 원문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빼고 편집한 발췌본이었다고 할까요? 당시 제가 팔양경을 읽어보고 "엄마 이건 순 엉터리야" 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읽은 팔양경에는 "누구든지 이 경을 몇 번만 읽으면 나쁜 일은 사라지고 좋은 일만 가득해진다" 뭐 이런 내용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내용만 계속 반복되어 적혀 있는 희안한(?) 경전이었지요. 저는 웃었지만 어머니는 어째도 상관없으니 큰 글씨로 만들어 달라고 하셨고, 어머니 말씀에 따라 큰 글씨로 바꾸어 편집해서 인쇄해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0여년 세월이 흘렀는데, 우연히 천지팔양신주경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옛날 생각이 나서 "순 엉터리 경전"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펴 들었는데, 예전에 어머니가 구해 오신 천지팔양경과는 달랐습니다. 즉 발췌본이 아니라 내용이 온전한 것이었지요. 그제서야 어머니 살아신 적에 구해오신 것이 잘못된 또는 발췌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절에도 자주 가시고 보살님들도 자주 만나는 분이셨지만 저는 살면서 절에도 잘 안가고 그런데다 불경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에 매일매일 읽으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이미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를 위해 사경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생소한 한자가 많아서 사경이 쉽지도 않을 것 같고 금방 될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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