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조선상고문화사 서문

참그놈 2020. 6. 29. 05:56

저는 몸이 아직 정상이 아니라 운동을 매일 해야 하는데 조선상고사를 한 번 읽고 나니 눈이 조선상고문화사로 가네요. 해서 책을 폈습니다. 조선상고사만 알고 있다가 조선상고사를 구입했을 무렵 여기저기 펴 보다가 조선상고문화사도 있다는 것을 알고 추가로 구입했었습니다. 역시 읽지 못하고 8년이나 시간이 지났고요. 오늘은 서문만 읽어 봤는데 이 서문은 누구나 읽어보실만한 글이라 생각하여 비봉출판사에도 옮긴이 박기봉님께도 알리지 않고 그냥 타이핑을 했습니다. 저작권 등 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조선상고사의 원문은 현대문으로 변환된 것이 이미 인터넷 상에 공개되어 있는 것도 있고 책의 서문은 온라인 서점 등에서 미리보기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또, 이 책 조선상고문화사에서 옮긴이 박기봉님이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 역시 이미 인터넷 상에 퍼져 있기도 합니다. 제가 올린 첨부파일이 문제가 되어 출판사 등에서 이의제기를 하면 내리겠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무런 의심없이 국사를 배웁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운 역사가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는 비판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내용을 몇 년 전에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놀라고 화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저는 그냥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개 일용직 노동자일뿐이고 한문으로 된 역사서적을 곧바로 읽을 능력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조선상고문화사의 서문은 읽어볼 필요가 있어 보이고 특히 역사를 전공하려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글로 생각됩니다. 혹시나 통일이 될지 말지 모르지만 남북간의 교류라도 활발해진다면 역사를 보는 관점의 격차를 줄여가야 할 것이니까요.

 

현재 남한과 북한이 역사를 보는 관점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납니다. 문제는 최근 세계에 일어나는 기상이변이나 자연재해, 전염병 등으로 한반도 주변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전에 보지 못하던 광경을 보게 됩니다. 한반도 주변 - 특히 중국 -은 격변의 상황(?)이 발생할 듯 합니다. 한계상황에 처한 북한도 그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이를 기화로 통일은 아닐망정 남북간의 교류가 활발해 질 계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당장 코로나19의 경우 우리나라가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에 위기가 닥쳐 갑자기 국경이 뻥 뚫려 북한 주민들이 내려온다고 해도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식량도 충분하고(충분한가?)... 뭐...

 

첨부된 파일은 Libre Office로 작성된 공개 문서 형식(.ODT)입니다. 저는 한글(.HWP)이 없습니다. ODT 파일이 한글(HWP)에서 열리는지 알 수 없어 PDF 파일도 올립니다.

 

조선상고문화사 서문.o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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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문화사 서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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