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일본이 버티는 이유

참그놈 2020. 7. 10. 02:22

일본의 국가부채는 일본 GDP의 250% 정도이고 돈을 찍어서 빚을 갚을 만큼 위태위태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팔아서 부채 비율을 줄일만도 한데 그런 조치는 절대 안합니다. 게다가 세계에 경제 위기가 오면 오히려 일본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투자자도 늘어납니다. 참 희안하죠?

 

볼턴 미 보좌관의 회고록이 아니더라도 일본은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나기를 바라고 한반도가 분단상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내용입니다. 한반도 유사시... 만일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면, 대한민국이 이루어 놓은 성과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립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던 신남방정책도 좌절되어 동남아는 다시 일본이 장악하게 됩니다. 한반도 유사시로 북한 정권이 붕괴되거나 교체된다면 북한 개발에도 일본이 나서게 될 것이고... 한 마디로 꿀(Honey)단지를 끌어안을 꿈을 꾸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이야 금융 차원에서 나서겠지만 실무는 일본이 다 맡아서 하지 않겠어요!. 여지껏 일본을 통해서 아시아 전략을 추진했으니까. 그렇게 일본이 아시아를 장악하게 되면, 이젠 미국 대통령에게도 후쿠시마산 농산물로 식사대접을 할 수도 있고... 나(아베 일본 총리)도 먹어도 괜찮았어. (미국 대통령도)한 번 먹어봐... 물론 일본이 그리는 그림대로 되면 그렇다는 말이죠.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이후에도 일본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일본이 장악하고 몇 년 이내에 엉? 하는 상황을 맞닥뜨릴 수도 있지요?. 오바마 정부때 전쟁준비가 다 마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통에 물건너갔지만...  일본이 그 동안 공을 얼마나 들였겠어요.

 

최근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자주국방이라는 관점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에 토착왜구로 불리는 사람들 역시 많아서 이런 군사력이 진정 대한민국의 군사력일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영어로 이런 글을 쓰고 누군가 미국인이 읽게 된다면 뜨끔하려나요? 하지만 저는 영어를 못해요.

 

특히나 한국 잠수함 전술은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미국과의 림팩 훈련(2년마다 한 번씩 한답니다)에서 우리나라의 작은 잠수함 하나가 미국 항공모함 전단을 아작을 냈다고 하지요? 한반도 유사시 남북에 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한다고 하면, 현재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토착왜구 -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재산도 많고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와 일본이 결합하면 한국의 군사력은 일본의 군사력이 되는 것일 수도 있지요? 물론 이건 너무 심한 뇌피셜이긴 하지만...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군 장성들은 아무도 조문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군 최고 통수권자가 서거하셨고  문재인 대통령 이전까지 국방비 지출을 가장 많이 하신 분이라는데.

 

이번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도 혹시 일본의 아이디어인 것은 아닐까요? 일본은 어떻게든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되니까 엔화를 더 찍어서라도 조금만 버티면 노다지가...

 

(이상의 내용은 그저 저의 뇌피셜입니다. 몸이 아파 일을 다니지 못하고 유튜브를 통해 영상들을 많이 보다 보니 위와 같은 뇌피셜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