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욱일기 때문에 필리핀과 우리나라 네티즌들 사이에 감정이 격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욱일기를 바탕으로 한 문신이 있었나 본데, 해당 문신을 하고 있던 필리핀 인플루엔서가 SNS를 통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일부 네티즌이 계속 비난(?)을 했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시비가 엇갈렸나 봅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 작성된 댓글이 한국인이 작성한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www.youtube.com/watch?v=pPwSFSbQCX8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와의 관계나 코로나19 등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비교되고 있고 일본이 낙후했다는 평가를 국제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욱일기 논쟁은 일본인들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되는 사건으로 생각합니다. 한때, 동경을 팔면 미국을 통째로 살 수 있다고 할만큼 호황을 누리던 일본이 이렇게나 낙후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일본인들의 교육지침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일본인들의 교육지침을 한 번 보겠습니다.
1. 일본 국민들이 자신들의 일이나 역사 전통을 알지 못하게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민족혼이나 민족 문화를 상실하게 하고 그들의 조상과 선인들의 무위, 무능, 악행을 들추어 그것을 과장하여 후손들에게 가르쳐라.
2. 일본의 청소년들이 그들의 부조(父祖:아버지와 할아버지, 즉 조상)를 경시하고 멸시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하여 하나의 기풍으로 만들어라. 그러면 일본의 청소년들이 자국의 모든 인물과 사적에 대하여 부정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반드시 실망과 허무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상에서 본 것처럼 일본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위와 같은 지침을 가지고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있나 봅니다.
보학(譜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족보를 연구하는 것인데, 예전에 제작된 사극을 보면 우리나라 선비들이 자신의 7대 할아버지가 영의정을 지내셨고 5대 할아버지가 판서를 지내셨다하고 조부께서 대사헌을 지내셨고 부친께서는 홍문관 대제학이라면서 자신은 바로 그러한 분들의 후손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긍심이라는 것이 전통에서 유래한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일본은 자신의 부조(父祖)를 경시하고 멸시하도록 가르치라는 지침을 가지고 있다니 충격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자라 성인이 된 사람들이 전통도 자긍심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깃발"이라 그런지 욱일기 하나는 일본인 그들 최후의 자존심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으므로 결국 욱일기는 언젠가는 세계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일본에서만큼은 존속할 지도 모르지요.
사실 일본에 위와 같은 교육지침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일본의 교육지침이 위에 언급한 것과 같다는 것을 알고 나니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의 도시들이 통제되었을 때, 고등학생들이 임신을 했는데 아이 아버지가 그 학생의 부친이었다거나 하는 것을 보고서야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자국의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여 가르치려고 하는데 왜 일본은 저런 교육지침을 가지고 있을까요? 참 이해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1910년 을사늑약 이후로 35년 정도를 일본 제국주의가 지배했습니다. 당시 총독부에서 조선인들을 가르치기 위한 지침이 있었습니다. (이덕일 "역사의 창"에서 캡쳐) 제가 위에 열거한 두 가지 일본의 교육지침은 바로 아래 사진에 있는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바꾼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는 오도된 정보를 전하고 있다고 저를 비판하거나 비난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제일 마지막에 "제국일본이 조선인을 반(半)일본인으로 만드는 요결이다" 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총독부의 교육지침에 따르면 반만 일본인처럼 된다는 것이므로 일본 자국 내에서의 일본인 교육지침에도 최소한 위에 열거한 두 가지는 포함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일본의 사적, 일본의 문화, 일본의 위대한 인물들 이라는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이 개화를 시작한 이후 자신들이 유럽인이라고 스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볼 때, 일본의 사적, 일본의 문화, 일본의 위대한 인물들 이라는 표현에서 지칭하는 사적, 문화, 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을 가리키는지 어쩌면 추측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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