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헌책방. 조금 우습네요. ^^

교보문고를 자주 이용합니다. 어떤 책을 검색하다 책값이 조금 비싼듯하여 혹시 헌책이 있나 해서 아래 중고서점 쪽으로 화면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책값이 교보문고에서 제시한 것과 같습니다. 교보문고에서 10% 할인 금액으로 게시하고 있는데 헌책방에서도 똑같이 10% 할인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교보문고에서는 배송료가 무료인데 헌책방에서는 2600원부터 5000원까지 배송비를 받습니다. 중고서점마다 다르지만 어떤 곳에서는 100,000원 이상 구매시 배송비 무료, 200000원 이상 구매시 배송비 무료 등의 안내를 하고 있네요. 교보문고에서 판매하는 금액보다 더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이죠. 우습네요. ^^

 

교보문고 아래에 열거되는 서점들이 헌책방이 아닌가봐요. 일반 서점인데 교보문고에 헌책방으로 등록을 한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서점들이 품절되거나 절판된 책은 또 책값을 상당히 부풀려서 받기도 합니다. 가령, 박기봉 님의 충무공 이순신 전서 세트가 절판되었는데, 교보문고 중고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세트의 2배 값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낱권으로는 아직 판매가 되고 있거든요. (낱권도 절판이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따라서, 낱권으로 구입하면 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데도 무려 2배로 값을 적었네요. 물론 낱권으로 구입하여 셋트를 구성하면 겉에 있는 박스는 구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교보문고에서는 10% 할인 적용해서 판매하던 것인데 중고서점에서는 정가의 2배를 표시했네요. 

 

제가 주로 책을 구입하는 곳이 교보문고이고 교보문고에서 본 것이므로 포스팅을 한 것입니다. 다른 온라인 서점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중고상품, 이 경우 헌책이 되겠지만, 은 판매자가 부르는 값이 곧 정가입니다. 따라서 아래 판매자를 비난하거나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새 상품이 아직 판매되고 있는데도 헌책이 더 비싼 까닭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