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택견꾼도 아니고 무술은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연찮게 장태식 사범이 고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고(故) 장태식 사범 역시 방송을 통해서 이름이나 얼굴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수를 찾아서" 라는 것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요즘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 했었지요.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황인무 사범이 나오는 어떤 영상에 함께 출연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손등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두껍더군요. 그 방송에서 말하길 정권보다 등주먹을 수련하고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쨌거나 뭔가 추구하던 것을 어느 정도 이루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만 무술인이 아니니 그런 것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겉멋이었을런지는 모르지만 저 역시 택견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배우지 못했지요. 무예의 차원이 아니더라도 생활체육의 수준에서라도 배우고 싶었던 것이 택견이었습니다. 저는 끝내 택견을 배우지 못했지만 종종 택견을 다루는 영상이나 방송을 보게 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몰라도 故송덕기 옹 같은 분들이 계셨고 도기현 결련택견 협회장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택견인의 이름을 아는 중에 故 장태식 사범과 황인무 사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장태식 사범이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니... 설마! 하는 생각이 다 드네요. 우리나라 전통무예 중 택견 발전에 큰 기둥이 될 분이었을텐데...
어쨌거나 무술인도 아니고 택견꾼도 아니지만 故 장태식 사범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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