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합시다/먹거리

청정 라거, 테라...

참그놈 2020. 11. 17. 23:39

여러 가지 맥주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청정라거라는 테라를 한 묶음 사왔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사왔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값이 싸서? ㅡ,.ㅡ

 

그게, 저는 광고모델을 보고 뭘 사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가령, 저는 김연아 선수를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맥심 커피를 구입하지 않습니다. 그게 제 입맛에는 맞지 않거든요. 저 자신은 맥심 커피를 구입하지 않지만, 주위에서 커피를 타주면 주로 맥심 커피를 타 줍니다. 그래서 맥심도 자주 마신답니다.

 

실은 전에 청정라거라는 테라를 한 번 맛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이게 뭔....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맥주와 어떤 차별적인 특징이 있는지 도무지 감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이후로 캔맥주던 뭐던 테라는 그냥 제끼는 맥주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까닭인지 테라를 한 묶음 사왔습니다. 6개짜리...

 

무슨 까닭인지 기존의 브랜드 카스나 하이트 외에 새로 나온 것이라 홍보 때문인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맥주들이 있습니다. 저는 부자가 아닌지라 자연 손이 보다 저렴한 쪽으로 가더군요. 어쩌면 오늘 테라(Terra)를 집어들고 온 것도 보다 저렴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쨌거나 집에 와서 테라를 다시 맛을 봤는데, 예전에 느꼈던 그 맛이 아니더군요. 마시는 중간에 "맑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테라랑 무관합니다. 테라가 어느 회사에서 만드는 맥주인지조차 모릅니다.) 지금도 캔을 하나만 사면 국산을 사고 4개를 사면 외산을 산답니다. ^^

 

어쨌거나, 사람의 몸 상태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나 봅니다. 저는 몸이 많이 좋지 않은 편인데, 그나마 최근에는 많이 나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테라를 마시면서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맑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래서 청정라거 라고 하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맑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마트에 6개 팩이 있고 8개 팩이 각각 있었는데, 제가 6개들이 팩을 구입한 것은 8개들이 포장보다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6과 8의 최소공배수가 24인가요? 뭐 산수나 수학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 저는 48개를 계산했습니다. 6개들이 팩을 48캔을 사려면 8묶음을 사야하고 8개들이 팩을 사면 6묶음 사야하는데, 각각을 계산했더니 6개들이 팩이 조금 더 저렴하더군요. 게다가 500원 할인 쿠폰도 6개들이 팩에만 붙어 있었어요. ^^;;

 

 

포스트 완료해 놓고 보니까, 먹거리에 술...

원래는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포스팅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ㅎ

술도 음식이기는 하죠?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만 맛을 보거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답니다. (궤변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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