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뭘 좀 끓여먹으려 하다가 잠깐 밖에 나갔는데 쇳소리가 들립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네요. ㅜㅜ
결국 계량기를 잠그고 어디가 얼어터졌나 싶어 여기저기 살펴봤는데, 일단은 수도꼭지 또는 부동전 고장으로 판단이 됩니다. 어쨌거나 계량기 물을 다 잠그고 나니까 먹을 게 없어져 버리네요.
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다 되어가고 배관 얼은 것 때문에 몇 시간 허비하고 보니 배는 고프고, 이 시간에 하는 식당이나 뭐 그런 데가 있으려나 하고 나갔는데, 깜깜하네요. ㅜㅜ 결국, 편의점에 갔는데 도시락을 데워서 가져오려니 그렇고, 한 켠에 회초밥이 있어서 사 왔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이미 다 먹었기 때문에 제가 구입한 초밥과 내용물이 다르네요. 제가 구입한 것은 유부초밥이 두 개 있었고, 문어도 두 개, 계란 하나(계란도 일식집에서 저렇게 파나요? 일식집에 한 번도 안 가봐서... ㅡㅡ) 새우 하나, 게살 하나, 새우 하나 였습니다. 일식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편의점에서 데워오려니 난감해서 구입했습니다.
전문 일식집에는 가 본 적이 없고 평소에 초밥을 즐겨 먹는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초밥이던 뭐던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가리지 않고 먹지만 초밥을 먹기 위해서 어디를 가 본 적은 없다는 뜻입니다. 일식집에는 가 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살면서 군데군데 초밥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편의점 초밥이 좋다? 뭐 그런 생각은 안드네요. 하지만, 뭐 딱히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밥!. 반면, 집이 가까워서 데워 올 수 있었다면 안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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