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정치 관련 영상은 거의 안보지만 나경원 전 의원 아들이 군에 입대하면서 "소견서"를 제출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출생증명서 제출하면 되지 왠 소견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출생증명서와 출입국 증명서까지 공개했다고 합니다. 보는 순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건 유튜브에서 본 어떤 영상 때문인데, 소견서와 출생증명서 모두 2020년에 발급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발급하는 증명서에는 위조나 도용 방지 등을 방지하기 위한 워터마크(Watermark)가 있다고 합니다. 워터마크(Watermark)의 용도를 혹시 모르시나요? ㅡ,.ㅡ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제출한 소견서나 출생증명서에는 워터마크(Wartermark)가 없습니다. 모두 2020년에 발급을 한 것인데 그렇습니다.
사실 서울대 병원에서 소견서나 출생증명서를 어떤 형식으로 발급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웬만한 기록이 다 전산화 되어 있어서 워드프로세서로 문서작성을 해 본 사람이라면 나경원 전 의원이 제출한 소견서나 출생증명서는 비슷한 형식으로 누구던지 어렵지 않게 문서 작성이 가능할 겁니다.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 위조 혐의로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문서를 위조하려고 든다면 표창장 위조보다 훨씬 더 쉬운 것이 소견서나 출생증명서일 것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제시한 소견서나 출생증명서에는 워터마크도 없어, 금색 도장도 없어서 워드프로세서를 조금만 써본 사람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죠. 뭐 물론 나경원 의원측이 문서를 위조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2020년 현재를 기점으로 생각해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문서라는 것입니다.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혹을 더욱 가중시킬 문서로 보입니다.
그냥 일반인의 출생증명서라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한때 당대표를 지내신 것으로 아는데 나경원 전 의원의 원정출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생각하면 나경원 전 의원의 출생증명서는 매우 비중있는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가 매우 빠르고 편리한 상황을 가능하게 했겠지만, 나경원 전 의원이 제출한 형식의 문서 정도는 워드 프로세서를 잠깐만 배워도 누구나 작성하고 편집하는 것이 가능한 형식입니다. 고도의 기술은 고사하고 기술이라고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문서 서식에 기본적으로 워터마크(Watermark)가 인쇄되어 있고, 워터마크 위에 증명사항을 인쇄하는 것입니다. 위조나 변조 등의 방지책을 도입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제출한 소견서나 출생증명서에는 붉은 색으로 도장이 떡하니 찍혀 있습니다.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검색하니까 소견서, 출생증명서, 출입국 증명서 등 다 나오더라고요)
나경원 의원의 소견서에 대해서 다룬 방송이 있으므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후반부에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 왜곡보도하는 언론의 보도 실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고향인데도 국힘당을 지지할 수 없는... 언론도 이상하고...
www.youtube.com/watch?v=PsIPa9kIIOI&list=TLPQMjMxMjIwMjA18nRYSexFFg&inde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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