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연구 제책이 조금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나름 펴려고 하다가 찢어먹었네요. 이렇게나 쉽게 찢어질 줄 몰랐습니다. ㅜㅜ 책이 도착할 때부터 제책이 조금 엉성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교환을 하지 않았거든요. 상권은 상권대로 하권은 하권대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흑흑...
오래 보다가 찢어졌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아직 상권도 다 읽지 못했거든요.
아래 사진은 조선사 연구 상권 앞쪽 겉표지입니다. 속지가 이상하게 붙어 있지요? 군데군데 본드 덩어리도 살짝 붙어 있고 찢어먹은 뒷쪽 걸표지도 표지가 굴곡져서 붙어 있었습니다. 책 속도 제본이 잘못되었는지 책장 넘어가는 게 어색한 곳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어쨌거나 뒷쪽 속지가 앞쪽 속지와 달리 울퉁불퉁하게 붙어 있어서 단지 펴면 되겠거니 하고 펴다가....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이걸 교환해 말아? 하다가 그냥 보기로 한 것인데, 하권에도 책 속에 잉크 덩어리가 살짝 묻어서 왔습니다. 아래는 조선사 연구 하권입니다. 저걸 휴지와 지우개? 등으로 지워서 그나마 본문 내용이 보이는데, 처음에는 본문 내용이 보이지 않을만큼 시커멓게 붙어 있었답니다. 인쇄용 잉크의 특성을 모르지만 반대쪽 페이지에는 검댕이 거의 뭍지 않았습니다. 저 나름의 처리를 했는데도 본문 내용이 보이지 않았다면 교환을 했을 겁니다. 하권은 제책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교보문고에서 구입했는데 요모조모 책을 잘 골라서 보내준 거 같아요. ㅡ,.ㅡ (교보문고 욕하는 거 아닙니다. 단지 이런 상황에 처하니 살짝 원망스럽기는 하네요.)
제본이 살짝 찢어지기는 했지만 그만큼 조심해서 정성들여 - 더 찢어지지 않도록 - 보라는 뜻이려니 하고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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