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용어 개념어

식민사관, 조선총독부 사관, 황국사관

참그놈 2021. 9. 22. 16:57

이 카테고리의 포스트는 저 자신이 참고용으로 작성하는 것이고 내용이 계속 누적되는 포스트입니다. 따라서 경어가 생략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벌식 390 사용자인데 제가 쓰는 포스트에 오자가 종종 있습니다. 자판을 다 외우지 못하고 여전히 세벌식에 익숙치 않아 그렇습니다. 저 혼자 참고삼아 작성하는 것이지만 이미 공간된 책에 나오는 내용이거나 공공연히 알려진 내용들이므로 그냥 공개해 두는 것입니다. 
혹시 키보드 사용을 많이 하여 손가락 관절이나 손목에 통증이 있는 분이라면 세벌식으로의 전환을 권해 봅니다. 저의 경우 익숙해질수록 손가락 마디 통증이나 손목 통증이 사라졌었습니다.

 

 

일선동조론

한국인들이 미개하므로 같은 조상을 둔 일본이 조선(한반도)을 지배하여 한국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

위안부도 강제노역도 모두 은혜였나?

한국 독립운동지혈사에 일본 순사(?)가 조선인 처녀를 남들 보는 앞에서 겁간하고 "네가 처녀냐?" 라고 물었다는 내용이 있다. 그게 은혜를 베푸는 방식인가?

 

한국사 타율성론 또는 한국사 정체성론

 

한국인들은 독자적으로 역사나 사회를 발전시킬 능력이 없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아야만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

외국의 식민지배를 받을 바에는 같은 조상을 둔 일본의 지배를 받는 것이 한국인에게 축복이라는 내용

이왕 강도를 당할 바에는 이웃에게 당하는 것이 축복?

그래서 임진왜란 때 그 많은 도공들을 잡아간 것일까? 총칼로 죽여가면서 훔쳐간 것이 자체적으로 발전한 것이냐? 그걸 또 국보로 지정하고 뭐 그러지 않나?

니뽄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칼인데 칼을 잘만드는 것이 스스로 발전한 것인지...

대동아공영을 명분으로 대동아전쟁을 일으킨 것까지 생각하면 산업혁명이 일본에서 일어난 걸로 생각하겠다.

코타츠를 세계 최고의 난방시설로 알고 있는 것을 보면 꺼꾸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

 

일본의 역사학

 

처음부터 한국 침략을 합리화하는 침략의 도구, 식민사학의 본질

그만큼 역사적으로 한민족이 왜(일본)을 오랫동안 무시하고 천대하고 괄시했다는 말이기도 한데, 고려나 조선 역시도 장기간 중국으로부터 오랑캐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그리고 한반도와 일본열도는 바다가 놓여 있어 교류가 쉽지 않았다는 것도 고려한다면...

어쩌면 고려때 유입된 성리학이 조선으로 이어지고 주자 성리학만을 추종하며 소중화를 내세운 것은 중국으로부터 오랑캐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한 조선 자체의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일본이 탈아입구를 외치는 것과 같은 맥락일 수 있다.

 

한국 고대사는 곧 현대사라는 식민사학의 법칙

역사를 보는 관점이 근대와 근세 이전이 다르다. 문맹률도 차이가 있다. 서구의 역사서 편찬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동양에서 역사를 저술하고 반포하는 것은 - 그 역사서의 독자는 지배층 또는 외교사절 등이었다 - 나라의 정통성과 권위를 대외에 천명하기 위한 것이었지 근대적인 교육 차원에서 모든 시민들에게 알리고 가르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불과 100여년 전에, 즉 조선에 근대화의 폭풍이 밀려오기 전에 평민이나 어느 집안의 종이 사마천의 사기나 반고의 한서 및 기타 역사서를 함부로 들고다녔다가는 복날 개맞는 두드려 맞는 일이 생겼을 수도 있다. 역사는 귀족의 것이었고 통치계급의 것이었다. 게다가 역사가 알려지지 않은데는 역사가 지배계급의 것이기도 하였지만 문맹률이 높았다는 것도 한 몫했다. 요즘은 보편교육으로 누구나 읽고 쓰는 법을 배우지만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글자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었다. 역대 중국의 문맹률이 80~90%에 이른다고 하는데 조선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노비로 만들려고 했지 글자를 애써 가르치려 하는 지배층은 근대 이전에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지금도 3S(섹스 스크린 스포츠) 정책이니 우민화 정책이라거나 하는 말이 나오지 않겠나.

 

일본에 학문이라는 것이 있었을까? 물론 나도 학문이 뭔지는 모르지만, 소수 학자들은 있었을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도 어떤 일본인 유학자의 책을 보고 칭찬했다는 이야기를 안다. 그 저작의 제목 등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사실이 있다는 것은 어느 책에서 보았다. 그러나 극히 소수의 유학자를 제외하면 일본에는 학문은 고사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전통이나 습속이 없었건만 근대적 공업화를 선취하면서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동양 역사에서 역사서 편찬이 가지는 의미는 알지 못한 상태로 서구의 근대적 역사연구 방법론만 취한 것이다. 예문취어인 예불문취인(한자생략) 이라는 한 구절만 알았어도 총칼을 들고 이웃나라를 교화시키는 그런 일은 동양 사상에서는 개망나니 취급밖에 못받는다는 것을 알았을 것인데...

칼의 노래(김훈)라는 작품 속에서 명나라 장수 진린이 하는 말들을 보면, 황제의 군대는 함부로 나대는 것이 아니라 위엄을 보이는 것이다. 뭐 그런 말들 나온다. 하긴 일본이 그런 맥락을 우찌 알겠노. 칼을 휘둘러야 맛으로 알고 있는 나라였으니

 

침략삼서

일확천금에 눈이 먼 일본의 투기꾼, 불량배, 낭민 등의 필독서. 조선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은 고리대금업, 농지획득

침략삼서의 핵심은 조선인은 미개하게 묘사하면서 일본이 점령해야 행복해진다는 논리는 동일.

 

1. 기쿠치 겐조 : 조선왕국 

명성황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을 모의한 사람이 썼다. 임나일본부를 사실로 전제하고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조선이 청나라로부터 독립했다고 썼다.

 

2. 쓰네야 세이후쿠 : 조선개화사

기자조선을 한반도가 아닌 요하 일대로 비정. 조선의 유학자들을 중국에서 분리시켜 일본에 붙이기 위한 것

 

3. 시노부 준페이 : 한반도

 

식민사관의 완성 - 한국사 정체성론

식민사학이 여러 가지 논리로 완결성이 미약했지만 러일전쟁 이후 한국사 정체성론으로 통일된다. 그리고 나온 것이 만선사관이다. 청을 이기고 러시아마저 이기고나니 눈에 뵈는 게 없어져서 만주도 점령하려 했다는 것이다. 진주만 공격으로 미국이 깨지고 철수했다면 하와이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괌이고 뭐고 태평양 서쪽으로 미군은 발을 들이지 못했겠네...

 

1989년에 천안문 사태를 보고 중국이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나 본데...  서기 2000이 되기 전까지 중국 1인당 GDP가 1000$ 안되었지 아마?  나중에 미국 노숙자들 보고 또 미국이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정체된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은 왜 그냥 두고 보고 있나? 세계 평화에 그렇게 기여했다고 하면서 지금도 기여한다는 것도 같고...  에궁 러시아쪽은 가지말어라. 코타츠 들고 러시아 발전시키겠다고 갔다가는 맞아 뒤지는 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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