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

대학(大學) 착간고정본 - 야산 이달

참그놈 2022. 6. 12. 08:55

파일을 만든 후 비교를 해 보니 문장 하나가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수정했습니다. 혹시 이전에 받아가신 분들이 계시다면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서(四書) 중에 대학(大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헌데, 대학이라는 책이 순서가 어긋나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책을 간(簡)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종이가 없던 시절 책을 대나무쪽에 새겨서 엮었기 때문입니다. 아시지요?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려고 숱한 전쟁을 치른 것을? 한나라가 성립하고 나서 그렇게 흩어졌던 죽간(竹簡)들을 모으고 모아서 예기도 편찬하고 서경도 편찬하고 시경도 편찬하고 뭐 그랬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천여년이 지난 송나라 때에, 그 때는 종이가 비교적 보편화 되었습니다, 주희라는 인물이 대학을 읽다 보니

 

대학(大學), 이건 논리적으로 안맞는데...?

 

이러면서 죽기 전날까지 짱구를 굴렸다고 합니다. 몹시 경망스런 표현이지요? ㅡ,.ㅡ

유학자도 아니고 성리학자도 아니고 보니... 다만 우리 사회에서 사서가 권장도서에 빠지지 않아서 읽어 보려 하고 있는...

 

어쨌거나 주희가 평생을 공들여 대학의 어긋난 부분을 논리적으로 연결시키려 무진장 애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희를 주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대학의 보궐장이니 보망장이니 하는 것인데, 그러고도 주희는 평생의 노력을 진주했으나 자신이 보망장을 만든 것이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확신할 수 없으니 후학들의 연구를 바란다며 유서같은 글을 남겼다고도 합니다.

 

주자가 죽고 난 이후 1000여년이 지난 후에 대한민국에 야산 이달 이라는 분이 계셔서 대학의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으려 하신 분이 있고 그렇게 해서 대학착간고정이라는 사서 중 대학의 어긋난 부분을 수정한 교정본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때가 서기 1956년인데 2022년 현재도 대학의 해설서는 주자가 정리한 판본을 근거로 출판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혹시 대학이라는 책을 읽어 보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야산 이달 선생의 대학착간고정본도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대학 착간고정본.odt
0.01MB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 파일입니다. 혹시 리브레 오피스가 없는 분들을 위해 아래에 PDF 파일도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대학 착간고정본.pdf
0.27MB

 

 

제가 업로드 한 파일에는 한글이 전혀 없습니다.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블로그에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대학착간고정 이라는 말로 검색을 하시면 다양한 블로그나 기타 여러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mujinbon/1861

 

대학착간고정

대학착간고정 也山선사의 大學錯簡攷正叙記 夫大學之書는 先儒之說이 明白且盡하니 何敢加疊이리오마는 然而有曰 錯簡云이라 故로 寓格所致에 有此攷正之道하니 雖於道統之傳에 不敢妄議나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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