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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이년, 네년이 네 죄를 알렸다?

참그놈 2022. 11. 12. 17:48

드라마 슈룹이라는 것이 있나 봅니다. 저는 TV 없이 산 기간이 10년 이상 되었기 때문에 어떤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지 그런 것은 도통 모르고 삽니다. 다만 유튜브에 드라마 홍보나 기타 여러 목적으로 업로드 되는 영상 자투리들을 보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 까닭으로 최근에 본 영상이 슈룹과 관련한 영상들 몇 개가 있었는데, 세상 김혜수씨가 연기를 잘하더군요.

 

와우~~ 멋진데...

 

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저 김혜수씨 팬(Fan) 아닙니다. 영화 마더(Mother)를 극장에서 보다가 김혜수씨 특유의 말투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몰입감 깨져서 졸라 실망한 적도 있지요. 그럼에도 드라마 슈룹에 관해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영상들만 봤을 때는 김혜수씨가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슈룹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전파공정 논란에 휩싸이고 있나 봅니다. 그러면서 김혜수씨를 죽일년으로 만들려고 그러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네요. 까놓고 말을 한 번 해 보십시다. 연예인에게 중요한 것이 회당 개런티겠습니까 아니면 역사이겠습니까. 물론, 터무니없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알려졌다면 아마 김혜수씨도 참여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런티가 중요하다고 조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어 할까요? 여러분들은 평소에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책을 읽거나 하십니까? 국민배우를 왜 국민배우라고 하겠습니까. 여기저기 부르는 곳에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데, 젠장할 어느 세월에 역사 공부를 다 해?

 

조선구마사라는 드라마가 있었다는 것 모르지 않습니다. 그 외에 우리 역사를 부정하거나 폄하하는 몇몇 드라마가 있었지요.

 

조선왕조실록은 찌라시

 

라면서...  그런데, 왜 그런 일이 사후적으로 일어나는 것인지는 생각을 안하십니까? 왜 드라마 제작 초기나 대본 검증, 배우 섭외 등등 여러 과정이 수 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시일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사전에 걸러지지는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뭣도 모르는 서민이지만 내가 장담하렵니다. 앞으로도 한민족의 역사를 비트는 드라마나 영화는 계속 만들어 질 것이고 반드시 사후적으로만 밝혀질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사전에 역사왜곡, 동북공정, 전파공정을 막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역사학계라는 곳이 그런 곳이고 소위 학계랍시고 하는 일이 그런 거에요. 장담한다니까. 대한민국 역사학계 라는 것은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이네요.

 

김혜수를 죽일년 만들기 전에 왜 사전에 방지되지 못했나

 

를 먼저 따지시길...

 

조선구마사에 감우성 출연했었나요? 죽일놈 되어가지고서는 요즘 어디서 뒈졌는지 소식이 감감하다고 하는 것 같던데...  저 감우성 팬도 아니에요. 뜬금없이 김혜수 사건 보고 나니까 감우성이 연상되네요. TV 없이 살아서 연예인들 이름도 잘 모르는데 감우성이라고 그나마 이름을 알고 있던 누군가가 출연했던 것 같네요.

 

 

드라마 슈룹에는 태화전(太和展)이라는 건물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하늘에 해가 두 개 뜰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태화전에 머물 수 있는 사람 역시 한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을사늑약으로 엿먹인 이후 한민족이 험한 꼴을 100년 이상 겪고 있고, 서울에는 경성제국대학이 들어섰습니다. 나중에 서울대학교가 되지요. 서울대학교의 전신은 경성제국대학이었다는 말인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태화전(太和展)이 서울에 있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 역사 문헌을 보면 태화전은 북경 자금성에 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즉, 서울은 원래 북경이었고 천자가 머물던 태화전이 있던 곳이라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곧 중국 인민들은 한국인들이 거느리던 민족이었다는 말이 되지요. 애신각라 라는 말이 그냥 나왔겠습니까.

 

태화전(太和殿)이 조선 한양(현재의 대한민국 서울)에 있었다.

 

중국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조선에 태화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뭐 좀 역사책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따지고 든다는 말이 있는 것 갈기는 한데, 그럴거면 역사를 좀 더 똑바로 알든지...  어쨌거나 태화전이 조선 한양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다. 즉, 중국인들은 한민족이 거느리던 민족일 수 있다는 것을 중국 스스로 인정하는 역사적 사실일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하시길...

 

시진핑 주석이 미국에 가서 "한국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이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태화전이 현재의 한반도 서울에 있었다는 것이 드라마를 통해서지만 확인이 되었으므로, 사실은 "중국의 역사는 한국 역사의 일부이다" 라고 중국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워낙 인구가 많아서였는지 그것을 중국 최고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말을 못하고 간접적으로나마 드라마를 통해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중국의 입장을 잘 듣고 미국이나 일본과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는 일이 중요하겠지요.

 

 

 

제가 위에 쓴 내용들은 모두 꿈보다 해몽 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ㅋ

 

방송의 위력은 큽니다. 영어에 능통했더라면 드라마 장면 일부를 캡쳐해서 태화전(太和展)이 본래 현재의 대한민국 서울에 있었고, 서울은 원래 태화전이 있던 자금성이 자리하던 곳이었다며 영문 포스트 하나 썼을 지도 모르겠네요. 역사를 왜곡하려는 것이 아니라 방어의 차원에서...

 

 

잠깐 홍준표 의원이 일본에 갔을 때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자기 자리에 두꺼운 것을 하나 더 깔고 앉았지요. 우리는 일본인들을 왜놈이라고 했었습니다. 왜(倭)라는 글자가 "작고 보잘 것 없다"는 뜻인데, 일본인들 스스로 자신들이 원래부터 작고 왜소했다는 것을 인정한 모습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왜놈의 근성은 둘째 치고 저렇게 앉아야 그나마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을 일본인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누군가는 외교적 수치라거나 굴욕외교라고 하고 뭐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저는 우스웠습니다. 일본인들이 스스로 왜놈인 것을 인정한 모습이니까요. ㅋ

 

 

 

 

마찬가지입니다. 슈룹이라는 드라마에서 태화전이 등장한다고 해서 그것을 반드시 역사왜곡이라고 비난하기보다 사실일 가능성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금의 서울은 원래 북경(北京)이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태화전이 있었으므로...

 

그런 태화전을 쳐들어가서 명성황후를... 아흐~~~ (왕비나 왕후 아닙니다. 황후皇后)

 

 

꿈보다 해몽...

 

이라는 것 상기하세요. 제가 쓴 포스트 내용을 보고 진짜로 태화전이 대한민국 서울에 있었다고 믿으시면 그것도 또 곤란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드라마 상에서는 조선이 중국 인민들을 거느린 왕조가 있었던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ㅎ

 

 

아래는 제가 이 포스트를 쓰게 된 동기를 제공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표지 오른쪽에 감우성이 보이네요. 감우성씨 맞죠? 젠장 TV 없이 사니까 누가 누군지도 이제는 모르겠네... ㅜㅜ

 

연예인들 죽일놈 죽일년 만들기 전에 왜 사전적으로 걸러지지 않는지 따져라.

 

https://www.youtube.com/watch?v=lhnvtvrUP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