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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곤독운 능마강소(遊鯤[鵾]獨運 凌摩絳霄) 한문주해 모음

참그놈 2023. 3. 6. 09:49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遊鯤()獨運 凌摩絳霄

 

, 莊周所謂北溟之魚, 其遊也, 獨運於滄海.

, 俗本作鵾, .

鯤化爲鳥, 其名曰鵬, 背負靑天, 一飛九萬里, 卽凌摩絳霄也. 此喩人之飛騰潛運, 各有時也.

 

주해에도 나오지만 鯤을 鵾로 쓰는 것은 잘못이랍니다. 어떤 글자를 쓰는 것이 정확한 것일까요? 북쪽 어두운 바다에 물고기로 태어나서 살다가 새로 변해서 나는데, 능마강소 라는 구를 생각하면 鵾로 써야 할 것 같고, 물 속에 사는 상황을 생각하면 鯤으로 써야 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글자에 따라 뜻이 다른 것인지 잘은 모르겠네요.

 

鯤魚獨運於滄海也. 列子云, 有鳥焉. 廣數千里, 其名爲鯤. 莊子 逍遙遊云,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凌登也. 此喩人之飛騰潛運, 各有時也. 莊子逍遙遊云, 鯤魚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此卽凌摩絳霄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