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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기준금리를 0.25% 올렸다, 위메프 사건은...?

참그놈 2024. 8. 1. 13:15

세계가 긴축을 하는 와중에도 일본은 제로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를 계속 유지한 채 엔화를 계속 공급했습니다. 그랬던 일본이 몇달 전에 기준금리를 0.1% 올렸다던가? 하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뉴스를 대충 보다 보니 인상폭을 알지 못했는데 - 또 다시 0.1% 인상? 뭐 그런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 웬걸 무려 0.25%나 올렸다네요. 0.25% 라는 인상폭이 미국을 위시한 다른 나라들 금리수준이나 인상폭에 비하면 매우 낮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지속적으로 제로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 엔화 공급을 계속했습니다. 엔화가 얼마나 발행되었는지 모르지만 발행된 엔화의 총량을 생각하면 0.25% 라는 금리인상폭도 적은 인상폭이라고 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일본의 금리인상이 얼마나 계속될런지 모르겠는데, 미국의 긴축에 이어 일본까지 긴축을 진행하는 경우 세계경제는 점점 더 빠듯한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변수가 많은 환경이 된다고 해야 하나?

 

 

https://youtu.be/of2c4ev3ltI

 

 

"엔캐리 트레이드" 라는 것이 있습니다. 금리가 싼 곳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 가서 투자한다? 뭐 그런 개념인데, 일본은 제로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였으므로 일본에서 낮은 근리로 대출받아 금리가 높은 미국이나 브라질 또는 튀르키에 등등 금리가 높은 곳을 찾아다니며 투자하는 것입니다. 엔화를 가지고 다니면서 투자를 하면 엔캐리 트레이드, 달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투자하면 "달러 캐리 트레이드", 유로화라면 유로 캐리 트레이드 등이라고 명명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엔캐리 트레이드 라는 말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이 한때나마 경제로는 세계 제일이었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엔화가 달러보다 안전자산 대접을 받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엔화를 발행하기도 해서 통화량도 많다고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엔화는 달러와 무제한 통화스왑도 체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이 기준금리를 0.25% 올렸다면 세계를 돌아다니는 엔캐리 자금들이 일본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계경제에 난데없는 변수가 작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까요?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도 제로금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우니라나 기준금리 0.5%였는데,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 3.50%입니다. 기준금리가 무려 7배 상승한 것인데, 그로 인해 아파트 가격 하락하고 경매 넘어간 아파트들도 증가하고 임차권 등기도 증가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와중에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 위메프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올라서 돈줄이 마르는 와중에 생겨나는 사건들인데, 일본이 기준금리를 더욱 인상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들처럼 그런 사건들이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까지 파장이 미칠 수도 있습니다. 빚내서 아파트 산다거나 했다가는 훅~ 갈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ㅡ,.ㅡ

 

위메프 사건 같은 것이 앞으로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뉴스 보니까 구영배 라는 분이 사장인지 대표인지 모르겠는데, 돈 없다며 안갚겠다고 해다면서요? 위메프 라는 회사처럼 앞으로 "배째라!"라고 하는 기업들이 좀 더 나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정부에서 빚을 깎아준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래 너 빚 갚지마!"라면서 기업편을 들어주기도 하고 그러지요. 그걸 기업회생 절차라고 한다나 뭐라나... 합법적인지 아니면 합법을 가장한 것인지 그냥 돈 떼먹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영건설 부동산 PF 외에도 부동산 PF 부실이 커지니 정부에서 미분양 아파트들을 대거 매입한다거나 하는 뉴스 나오는 것 보셨을 것인데 그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부동산에 눈이 꽂혀서는 아직까지

 

아파트값 오른다

로또 분양이다

 

뭐 그런 뉴스 나오지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여러 사건들이 터지고 있는데 그 와중에 일본이 긴축을 얼마나 진행할지 모르겠지만,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긴축을 진행하면 돈줄이 더 많이 마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1997년 IMF 때와 다른 것은 우리나라 경제력이 어느 정도 상승하여 정부와 기업 민간이 동시에 터지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고,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 말을 하자면

 

질서있는 파산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중갈등 시작하면서 중공당국이 중국에서 제일 큰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 파산시킨 것 아시지요? 헝다그룹에 이어 완다그룹, 그리고 비구위안까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SVB 은행 사건 등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은행은 미국 국채에 투자를 많이 한지라 미국에서 그 은행은 살렸지요. 즉, 망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키고 망해도 되는 것은 망하도록 두고 뭐 그런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당국이 적극적으로 파산을 시키거나 하는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와중에 일본이 긴축을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일본이 빠져있는 딜레마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는지 모르지만, 일본의 긴축이 더욱 진행된다면...

 

일본이 금리인상 하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들 생각해 보세요.

 

부동산 PF 부실

신용카드론 증가, 연체 증가

아파트 경매 건수 증가

임차권 등기 증가

보험 약관 대출 70초 초과

한강 다리 난간 보수, 높이를 올려서 뛰어내리지 말라고... 죽지 말고 빚갚으라고...

저축은행 신용등급 하락

위메프 사건

등등

 

우리나라 기준금리 0.5%에서 3.50% 되었는데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현재 세계경제는 국제적으로 금융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이 긴축을 더욱 진행한다면 국제적으로 돈줄이 마르게 된다는 말이고 그 여파가 다시 우리나라 외에도 동남아나 남미 등에도 파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에만 주로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이나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세계가 영향을 받습니다. 유럽에도 일본이 투자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쩌면 유럽에서 경제위기가 먼저 터질 수도 있고요. 노드스트림 파괴된 것 이전에 러우 전쟁으로 에너지 문제가 발생했었잖습니까.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에너지와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현재의 유가는 저렴하지 않지요?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게 된다는 것은 기정 사실인데, 거기다 금리인상으로 돈줄까지 마른다...?

 

이런 상황에

 

로또 분양이니 집 사라!

 

같은 언론 플레이 기사를 믿고 대출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현재 보유한 현금을 잘 지켜야 할지 생각들 잘 하세요.

 

 

이상은 뉴스나 보고 유튜브 영상이나 보는 놈이 일본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팩트를 보고 지껄인 뇌피셜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