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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협정과 원유의 위안화 결제

참그놈 2024. 12. 21. 18:34

아브라함 협정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이 중동을 화해시키려 한 시도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때 시도된 것인지 트럼프 1기 재임 때 시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쩌다 원유를 위안화로 결제하는 일이 발생하고 보니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과 무슬림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페르시아를 이은 이란은 아브라함의 직접적인 후손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외에 중국에도 무슬림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런 부분적인 무슬림을 제외하면 이스라엘과 무슬림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물학적 후손이기도 하며 신앙적 후손이기도 한 것이지요.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믿는 그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하셨으므로 적지 않은 세월을 거쳐 유럽과 미국인들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느 때부터 페트로 달러 체제가 수십 년간 이어졌습니다. 즉, 하느님의 축복을, 생물학적 후손이든 신앙적 후손이든, 하느님의 자녀들이 달러라는 화폐를 통해 거래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가 중국 경제가 성장하고 미중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원유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제문제이므로 별 생각없이 넘길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예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믿든지 안믿든지 하라

 

하신 것이 있는데, 위안화는 중국의 화폐이고 중국인들은 믿지 않습니다. 즉, 하느님의 축복이랄 수 있는 원유를 생물학적인 후손인 것은 고사하고 신앙적으로도 전혀 믿지 않는 중국인들과 위안화를 받고 거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 미소냉전 시대에 국제무역은 자유진영은 자유진영끼리 공산진영은 공산진영끼리 이루어졌습니다. 금전문제로 서로 엮이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결국 소련이 붕괴하기에 이릅니다. 중국 역시 공산주의 국가였지만 경제 부문을 자본주의 방식으로 운용했기 때문인지, 미국은 중국 경제를 성장시켜 민주화시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미국이 추진한 세계화 전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중국이 민주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더욱 성장하는, 즉, 공산주의를 더욱 확대하는 결과가 되었고 결국에는 하느님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축복하신 원유마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믿지 않는 자들의 화폐를 받고 원유를 팔게 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해야 할까요? 

 

무슬림이 하느님을 배신했다는 식의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이라고 하면 안되고 "알라"라고 해야 하나요? 

 

무슬림의 선조가 되는 이스마엘, 즉, 아브라함의 서장자인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이 돌보신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중동 산유국에서 위안화를 받고 원유를 팔게 된 것이 하느님이 돌보셔서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돈에 엮여 중국에 위안화를 받고서라도 원유를 팔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르틀 쓰기 전까지는 사실 무슬림이 하느님을 배신한 행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어찌 알겠습니까. 어쩌면 이스마엘의 후손들을 돌보시려 그리 하신 것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 외에도 러시아가 중국에 원유나 천연가스를 팔면서 위안화를 받기도 했다는 뉴스도 본 것 같은데, 그 사실을 두고, 그렇다면 마르크스 레닌은 몰라도 스탈린이나 후르시쵸프, 브레즈네프 등등 역대 소련의 지도자들은 모두 틀렸고 "마오쩌둥이 옳았다"라는 뜻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블로그 주인이 좀 엉뚱하지요? ㅡㅡ

 

 

성경(Bible)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세히 기억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스라엘인들은 서로간의 금전 거래에 이자를 받지 않는다고 읽은 것 같습니다. 또 희년 이라는 것이 있어서 일정 기간이 되면 부채를 완전 탕감하는 제도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현재의 이스라엘에 그런 제도가 지속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다만 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있는 것으로 희미하게나마 기억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인생들에게

 

부를 대물림하지 말라

빈부격차를 대물림하지 말라

 

라고 하신 그런 뜻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가 반드시 하느님의 뜻대로 진행된 것은 아닌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지요. 대대손손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블로그 주인은 뭐가뭔지 어쨌거나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심대한 위기감을 느끼는 어떤 나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월가(The Wall Street)의 기초가 유대인 미망인들이라고 하지요? 에궁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는... ㅡㅡ 

돈? 벌어야지요. 하지만, 돈벌이에 너무 치중하느라 혹시 하느님의 말씀이나,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사 하느님이 보내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씀도 망각해버린 것인지, 도무지 믿지않는 중국인들로 이루어진 중국이라는 나라에 화폐가 몰리는 시절을 보면서 서구가 살아온 과정을 되돌아보는 거울로 삼으시려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해 보고 그럽니다. 중국이 정말 돈벌이 잘 하잖아요. 아닌감... ㅡㅡ?

 

 

몇년 전에 블로그 주인은 미국의 긴축을 지지했습니다. 미국의 긴축에 중국 경제가 주저앉을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제 예상과 달리 브릭스 등 오히려 중국의 위상이 점점 더 돋보이는 상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즉, 중국 경제가 위축되고 미국 중심의 질서가 유지될 것이라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지난 몇년 간의 상황을 보면, 어쩌면 미국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을까요? 뉴스나 보는 일개 서민이라 예측이나 예상이라는 것을 더 이상 하기 어렵기도 하고, 근거없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저 스스로 알게 되면서 최근에는 블로그에 새로 글을 쓰거나 하는 일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는 건국 초기부터 왕을 세웠던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초대대통령에게 왕을 하라고 했는데 거부했다고 햅니다. 그리고는 역사상 유래없는 민주주의 국가가 성립하게 됩니다. 그것은 미국이 청교도들이 기반하여 세워진 나라이므로 성경을 잘 알았고, 하느님이 인생들에게 별도의 왕을 원하는 것을 만군의 주 여호와 하느님이 원치 않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하여 세월이 흐르면서 추진한 것이 곧 미국의 세계화 전략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즉, 미국은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세계를 왕이 없는, 그리고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잘 살게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여전히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 애쓰는지 대한민국을 사는 일개 서민 입장에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크게 실수한 것은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것은 일본의 천황제를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소위 천황이라는 일본 왕은 살아있는 신이며 신둘 중에 최고신

 

입니다. 적어도 예수님과 동급이고 일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야훼 하느님과도 동격인 인물이 바로 천황이라는 일본 왕입니다. 십계명에

 

여호와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라고 하신 제 1 계명을 청교도 미국이 스스로 어긴 것이 되어버렸지요. 뭐 시대적 상황이나 뭐 그런 것까지 두루 생각하면 2차 대전 마무리 작업 당시의 미국을 비난하거나 비판하기는 어렵기도 할 것입니다. 아시아는 거지떼였는데 일본은 근대국가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했는 등....  그냥, 여기까지만 할랍니다. 교회도 안다니는 놈이 쓸데 없는 소리를 주절거리는 거 같아서...  그럼에도 2025년부터는 하느님이 진노하는 모습을 인생들이 눈으로 보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