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500원대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해외 투자자들이 대한민국 증시를 떠나고 있는데 주식투자로 얻는 수익을 환차손으로 까먹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이 3배는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채권이나 주식이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신용도가 바탕이 되어야 되어야 할텐데 비상계엄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보니 채권시장도 불안하다고 해야 할까요?
최근 한국은행에서 외평채 20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하는데, 그것이 원화채권이라고 하고 1년채라고 합니다. 보통은 외평채는 달러 표시 채권으로 10년물로 발행한다고 하는데, 웬걸 원화표시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하네요. 이는 국내 원화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환율이 크게 오를 대한민국 채권은 매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뜻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국채 2년물 이상은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을 아신다면 대한민국 스스로 2년물 이상의 채권을 안심하고 발행하지 못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 사실이 부동산과 어떤 관계가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일텐데...
아시다시피 자본주의 경제는 대출로 이루어집니다. 채권 판매 등을 통한 차입경제지요. 그런데, 대한민국 국채가, 특히 장기채가 매력이 떨어지면 금리를 더 주어야 합니다. 즉, 앞으로 2년물 이상의 국채 발행시에 기존 금리보다 더 많은 금리를 주어야 판매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는데, 얼마 전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내렸지요? 기준금리 내린다고 시장금리가 내리지는 않습니다. 다른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나려도 대출받은 당신의 금리는 오를 것이다
라고 쓴 것이 있습니다. 바젤3 규약 때문에 기준금리는 경기침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렸다고 하지만 기존 주담대 등 대출금리는 조금씩이나마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였는데,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해외에서 보는 대한민국 경제가 암울하다는 전망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 국채를, 특히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2년물 이상의 국채는, 더 높은 금리를 보장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다시 기준금리가 오르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금리로도 대출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아파트가 하나둘이 아닌 것으로 아는데, 환율 불안정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 국채금리 상승은 기준금리 오른다는 말입니다 - 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더욱 압박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준금리 상승을 앞당기지 않으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빨리 법적 절차에 따라 조사를 빨리 받고 대선을 치르던지 해야할텐데, 뉴스 보니까 대통령 경호처에서 대통령실을 에워싸고 경호한다고 하더만요.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라고 외치던 전광훈 목사(?)도 전면에 나서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려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뻘짓을 하는 동안 대한민국 은 정치공백으로 환율이 계속 오르고, 오르는 환율에 따라 국채 발행에 대한 수익을 보장해야 하므로 기준금리 다시 올릴 것이고 대출받아 집 산 사람들은... 에궁... ㅡㅡ
한국은행에서 외평채를 원화로 20조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채권을 발행하면 채권을 매입하는 현금이 쭉 빨려들어가서 대한민국 서민경제에는 더욱 현금이 부족하게 되지 않나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배째라 한 덕분에 2000억원으로 수습이 가능한 것을 180조원 뿌렸다던가? 어찌 된 것이 수년간 보게 되는 뉴스가 나라경제를 말아먹는 이야기만 보게 되는 것 같고 그러네요.
외평채 원화발행에 대해서는 박종훈 박사의 영상을 참고하시길... 링크는 생략합니다.
뉴스나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예상하는 평범한 서민의 관점이므로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참고삼아 보세요.
'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브라함 협정과 원유의 위안화 결제 (0) | 2024.12.21 |
---|---|
비트코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팔겠다... (0) | 2024.11.25 |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0) | 2024.11.19 |
중국 1인당 GDP가 50000$이 넘나? (0) | 2024.11.18 |
미중갈등 중인데 인종별로 부를 자랑하는 방법이라는 코미디가 연상되는... (5)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