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대학장구서
우리나라 권장도서에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가 빠지는 경우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권장도서라 그런지 살면서 어쩌다 저 역시 대학을 3번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읽었던 것은 15년쯤 전이었는데, 대학을 읽어 보기도 전에 보통 알려진 대로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말은 알고 있었고, 어디서 보니까 대학 경은 200자 정도 밖에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까짓 거~"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한자 200자 정도의 구성인데 중복되는 글자 빼면 몇 자 안되지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대학이라는 경(經) 200여자 외에 전(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학자들이 붙여 놓은 주석(?)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책이 아니었지요. 첨부하는 파일은 "대학 주자장구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