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천자문을 검색하면 주흥사 천자문이 검색됩니다. 중국 남조의 양나라 무제 때 주흥사(周興嗣)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자문은 4자 250구로 되어 있는데 그것 모두를 주흥사라는 사람이 모두 지었을까요? 공식적으로 주흥사가 지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주흥사가 지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종요가 지었다고 주장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정확하게 말한다면 천자문은 작자가 미상이라고 합니다. 명문당 출판사에서 나온 설문에 의한 신역 천자문을 보면 진(晉) 무제 때, 종요가 천자문을 지어 진무제에게 바쳤다고 되어 있지만, 종요는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이고 기록에 따르면 230년에 죽었다고 합니다. 위나라를 이어 진나라가 성립하는데 이미 죽은 사람이 무슨 수로 천자문을 바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