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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31도라네요... ㅎㅋㅋ

참그놈 2020. 5. 1. 22:15

몇 시간 전에 날씨 예보를 봤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강원도 강릉과 모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1도랍니다. 불과 사나흘 전에 쌀쌀해 진 날씨 때문에 발이 잠깐 시렸는데 몇일 사이에 31도? 더구나 남한에서 제일 위도가 높은 강릉에서...? 올해 여름이 기대(?)가 되네요. 두렵다고 해야 할까요?


기상이변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4월임에도 중국에서는 폭설이 내려 봄농사를 망쳤고 그런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보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5월 초 최고 기온이 31도에 이른다니 올 여름은 어쩌면 폭염과 태풍에 가슴 쓰러내릴 일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본의 위도가 대한민국 보다는 아래에 있으므로 어쩌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게 겪으려나요? 아니면 의외로 대한민국이 폭염이나 태풍 피해를 더 많이 보게 될까요?


한 두어 달 쯤 전에, 아주 잠깐이지만(2초? 3초) 해일이 발생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해일이 일어나는 곳이 우리나라인지 아니면 중국인지 그도 아니면 일본인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물난리를 당하는 지역이 곳곳에 생길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너무 많이 봐서 저 스스로 지어낸 환상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거취 문제 때문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나라들에서는 말이 많지요. 헌데 어제? 아래? 김정일 동상이 쓰러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북한에는 김일성 김정일 두 사람의 동상이 북한 곳곳에 서 있지요? 그런데 김일성 동상은 서 있는데 김정일 동상만 쓰러지더군요. 제게 보인 환상은 두 개의 동상을 동시에 보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 쪽이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 동상이 쓰러지는 환상만 보았고 김일성 동상은 쓰러지지 않았지만 동상 전체가 보인 것이 아니라 김일성 동상의 발만 보였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 제게 보인 환상이지만 저는 그 의미를 모릅니다. 다만 김정일의 동상만 쓰러진 것과 김일성 동상의 발만 보인 것으로 보아 김정은 위원장에게 세간의 뉴스처럼 진짜 심각한 상황이 닥친 것인가? 하는 생각과 김일성 동상의 발만이 보인 것으로 보아 남아 있는 북한의 기득권 세력들조차 북한을 장악하지는 못하나 보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발이 보인 것으로 보아 소규모이지만 지지기반은 변함이 없으리라는 생각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역시 제가 유튜브 영상들을 너무 많이 본 까닭으로 제가 지어낸 환상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로 세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혼란한 와중에 북한에서조차 최고 통치자가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 각하 이하 많은 분들에게 힘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날씨도 그렇지만, 어쨌거나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치료제 또는 백신이 개발되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전염병의 위기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일본은...? 이라고 누군가 물으신다면... 이미 늦지 않았을까요?


미국 FDA도 승인한 대한민국 진단키트를 일본에서는 성능테스트를 해 봐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요구하는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 나라는 일본에게 필요한 성능에 대한 요건을 상세하게 기술한 문서를 요구할 수 있고 또 국내에서 일본의 성능 요구에 맞는 테스트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가 급한데 그런 처리 과정이 우리나라에서만도 한 달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그도 아니면 10년이 걸릴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이렇게 하면 되느냐? 또는 또 어떤 것을 보완하면 되는 지 등등 일본 후생노동성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전적으로 일본이 대한민국에게 일본의 대표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 요청한다고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내에서 일본 당국의 주문양식 맞게 제작하고 테스트 하는 과정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달이 될 지 1년이 될 지 그도 아니면 10년이 될 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일본에 도착했을 때 일본 후생노동성은 또 다시 그 진단키트의 성능 테스트를 한 달에 걸쳐 할 지 아니면 1년에 걸쳐 할 지 그도 아니면 10년에 걸처 할런지 알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는 확산기간(전염도일까요?)을 고려해 보면 10년이나 1년은 고사하고 한 달만 늦어도 확산 추세를 잡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일본에 대한 진단키트 또는 기타 방역용품 지원에 대해서는 저간의 사정을 일본 당국이나 언론 등에 잘 이해시켜서 일본 스스로 대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세계 최강대국 중의 하나인 일본에 대해서 이제 고작 세계 10위 경제권에 든 대한민국이 일본을 돕는다니 마느니 하면 일본조차 자존심 상해 할 것입니다. 또 일본 스스로 자국의 의료체계가 최고 수준임을 세계에 공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고농도 술을 소독제 대신 쓴다거나 방호복이 없어서 쓰레기 봉투를 방호복 대신 입는다거나 하는 내용들이 많지만, 그런 것조차 대한민국은 당연히 일본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여론 조작일 수도 있는 겁니다. 보는 것이 바로 믿는 것이긴 하지만, 때로는 보이는 것이 사실 또는 현실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


제가 생각할 때, 일본은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국민들 얼마를 희생시켜서라도 대한민국 스스로 일본을 돕겠다는 말이 나오길 유도하려 하는 것일까요? 한미일 동맹의 큰 그림(?)을 위해서? 그런데 의외의 상황인 것은 우리나라 질본 정은경 님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거시기를 검사하려 하신다네요. 코로나19 상황이 몇 달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신 것이겠지요? 지금은 국제 관계에서 누가 갑이고 을이고를 떠나서 전염병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일 겁니다. 


제가 아는 일본 사람은 아베 일본 총리 아소 다로 재무상 스가 관방장관 미야자와 리에, 아오이 소라... 이 외에는 잘 기억이 안답니다. 코이께 도쿄지사? 하루키라고 "상실의 시대"를 쓴 소설가 이름도 막 생각이 나기는 하네요. 아이오 소라를 기억하는 것은 "뷰티 인사이드"라는 영화를 봤기 때문입니다. 뷰티 인사이드라는 영화를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아오이 소라라는 이름을 어떻게 알게 되었지만, 사실은 아오이 소라가 AV배우였다는 것 외에는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가끔 듣던 이름이었는데 어쩌다 그 이름은 아직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 나머지 아베 신조나 아소 다로 등등의 일본인 이름은 작년부터 발생한 수출규제니 뭐니 코로나19니 뭐니 하면서 유튜브 영상들을 보다 알게 된 이름들입니다. 저 따위가 그 사람들 이름을 알아서 또 뭐하게요? 그럼에도 코로나19 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도무지 저 사람(아베 신조)은 뭐 하는 사람이야?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사람이다. 참으로 희안한 사람이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더 신기한 사람이다. 등등...


날씨 이야기로 시작해서 뭐 어쩌다 이런 이야기까지... ㅡㅡ?

거듭 기원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어서 온 세계가 이 어려움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