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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미국이 개발하면...

참그놈 2020. 5. 13. 17:32

부제 : 핵폭탄보다 무서운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어느 나라던 빨리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음에도 언젠가 개발될 백신의 가격 문제로 미국에서는 논쟁이 되고 있답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서 사람들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병원에 가면 파산이므로 꾸역꾸역 참는다네요. 그런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책정이 될까요? 온 세상에 코로나19가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또 곳곳에 무덤을 파고 겹으로 묻히는 모습 등을 보면서 어느 나라던지 빨리 개발하기를 바랬는데, 누구나 그러길 바라겠지요?, 불쑥 가격 문제가 튀어나온 겁니다. 그러고 보니 반대로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를 먼저 개발한다면 ?  또는 일본이 먼저 개발한다면?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네요. ㅎㅋㅋ


현재 미국에서 렘데시비르가 4500불($), 한화 550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코로나19 백신이나 완전한 치료제가 개발이 되면 그 보다 더 비싼 값에 책정이 될까요? 미국 FDA는 "가격 책정은 미국 FDA의 소관이 아니다" 라고 했다는데, 전 세계가 코로나19 진원지로 중국을 지목하고 항의를 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사건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면, 가격이 높게 책정될 것은 뻔하고 그렇게 된다면 미국인들조차 접종받지 못하는 그림의 떡이 될테니 시진핑 주석이 진정 기뻐할 일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GDP가 높지 않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 사는 사람들 역시 안드로메다에 있는 떡이 될 것이니,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미국에서 개발된다면, 현재 중국이 세계 여러 나라에 생긴 반감이 오히려 미국으로 쏠려, 오히려 미국이 다시 코너에 몰리는 상황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된다면 게브레수스 WHO 사무총장도 은근히 어깨춤 추겠는데요!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상황은 알 수 없죠?.


반면, 중국이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면, 중국의 통계가 사실이든 아니든 중국 내 감염자 수와 확진자 수는 중국의 인구에 대비해서는 터무니없이 적은데, 코로나19가 발발한 초기에 당시 해외로 수출되었던 마스크 및 방역용품을 싹쓸이 재수입해서 비싼 값에 되파는 나라인데, 거기다 불량품까지 섞어서...  중국은 또 어떻게 가격을 책정하고 또 세계를 향해서는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전 세계의 공격을 받다가 한 순간에 전 세계의 구원자로 등장하게 될까요?


일본도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겠죠? 올림픽을 일본 부흥의 기회로 삼을려고 하다가 좌초됐는데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일본에서 개발이 된다면...


나이 50을 지천명이라고 한다는데, 50이 넘었으면서도 세상 돌아가는 걸 이렇게나 모르니 저는 철들려면 한참 멀은 것 같네요. 죽어가는 사람들만 보이고 돈문제나 패권문제 같은 것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으니...


생각해 보면 미국에서 개발을 해도 미국은 약값 좀 벌고 국제적으로는 쓴소리를 듣기 딱 좋은 상황이 될 듯하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공격(?)하려 펼쳤던 정책들을 무위로 돌리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중국이 개발을 한다면 미국의 패권에 도전을 한 마당에 일순간에 어떤 지위를 획득하는... 미국만 불리해 보이네...  ㅡㅡ;;

게다가 중국에서 개발하면 북한에도 당연히 제공할 것이고 그래서는 북한이 기사회생해서 다시 미사일 쏴 댈 것이고... , 히야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핵폭탄보다 훨씬 더 무서운 위력을 가진 것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