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알 수 있는 일본의 영향력

비공개로 저장하고 있던 것인데 공개합니다. 언제 썼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져서 난리가 났습니다. 문제가 이렇게 커진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은 대체로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적인 책임은 일본에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군사력을 제외하면 미국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 중에 하나가 바로 일본입니다. 민간 부문에서의 영향력은 미국을 능가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 나라에서 코로나19를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통에 미국이나 유럽 역시 다급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올림픽이 중요했겠지만 미지의 비이러스를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은폐한 것이나 진배 없으니까요.

 

대한민국이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삼성이나 LG, 현대 등을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여러 수십년 동안 미국과 함께 세계 최강대국으로 인식되어 있는 나라지요. 그런 나라에서 의료붕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미적거린 것이, 바이러스 발생국 인근에 있는 나라이면서도 확진자나 사망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보고 미국이나 유럽이 안심하고 있었다가 폭발한 것이지요.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는 말이 있죠?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이 믿는 도끼였었다는 뜻이겠죠?

 

중국은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하느라 세계를 속였고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일본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님에도 올림픽을 핑계로 세계를 속였습니다. 중국이 올바로 처신했다고 할 수 없지만 일본의 대처는 더 비난받아야 마땅하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시아에서 믿는 도끼는 일본 밖에 없는 서구인(?)들을 생각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후지필름 자회사에서 개발한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하라고 미국 FDA를 압박하고 있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아비간이라는 약이 효과가 있었다면서요. 몇 달후 재선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다급하겠지요. 검색을 해 보니 아비간이라는 약은 부작용이 엄청 심하다는데...

 

어쨌거나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퇴치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