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경 올림픽에 여러 가지 악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문제가 아니라도 현재 일본은 GDP 대비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국가입니다. 그와 관련된 기사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일본이 곧 망한다느니 대한민국이 일본을 추월했다느니 하면서 국뽕에 취한 듯한 내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기사들을 보면 기쁘기보다는, 아무리 경제를 살리겠다고 GDP 대비 250%나 되는 돈을 찍어낸 까닭이 뭘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마도가 망하고 일부 일본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조금 힘들어진다고 해서 일본이 망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GDP가 일본을 추월했다는데 인구는 추월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 일본의 절반도 안되지요?
예로부터 일본은 경제대국이라고 하지 생활대국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항상 어려웠고 일본의 부는 대부분이 일본 기업에 쏠려있는 것으로 압니다. 일본 서민들 일부는 힘들런지 몰라도 일본 기득권은 계속해서 자금력을 축적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독 저금리 정책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대기업이나 금융자본의 힘이 강해지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 서민들은 대출 규모가 커지겠죠. 특히 우리나라같이 부동산 이슈가 있으면 빚내서 집을 사는 까닭으로 가계부채는 커져만 가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가 1600조?를 넘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와 일본의 GDP가 같다고 할 때, 일본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2.4배 정도이므로 우리나라보다 기본적으로 자금력이 2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돈을 엄청나게 찍어내서 현재 일본의 부채가 250% 정도이므로 실제로는 우리나라보다 몇 배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인 겁니다. 빚도 자산입니다.
우리나라 서민 경제는 점점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일본은 일본 서민들이 죽던지 말던지 기득권 세력이 자금을 저만큼이나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네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공매도를 통해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아주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일본도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외국이지요? 나랏돈이 어디론가 빠져나갔다는 뜻인데, 뉴스에서 말하는 그 외국인 투자가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요?
앞으로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미국이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 와중에 외국계 금융자본(?)의 대한민국 공략이 시작된다면...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또 생각한다고 해도 잘 알지도 못합니다)
일본이 ICO와 올림픽 계약을 할 때 날씨나 기타 천재지변 등이 원인이 될 때 경기를 중지(?)한다나 뭐라면서 불리한 계약을 했다고 하더군요. 일본이 GDP 대비 250%나 되는 부채를 지면서도 자금력을 저만큼이나 키우고 있는 것을 볼 때, 올림픽은 애초에 자금력 구축을 위한 핑계가 아니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포스트 제목과 무관한 이야기지만, 몇일 전 인터넷에서 미래통합당 로고를 봤습니다. 보면서 생각난 것이 혜가 선사였습니다. 성불을 위해 한쪽 팔을 잘랐다는 불교 선종의 2대 조사입니다. 중국 소림사 승려들이 한쪽 팔로 반합장을 하면서 아미타불을 부르지요. 요즘은 블로그 포스팅을 잘 안하게 되어서 생각난 김에 짜투리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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