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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아가 그리고 애국가

참그놈 2021. 6. 12. 02:09

우리가 배운 애국가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합니다. 뭐 기존의 애국가를 부정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어째 살다보니 애국가 4절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사실과 상관없이 환단고기를 읽으면서 제가 저 나름으로 감동했던 구절이 바로 어아가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착한 마음 활이 되고 나쁜 마음 과녁이라... 환단고기 구절구절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아가의 그 부분만은 분명히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아가를 애국가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네요. 뭐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님이 친일인사였다는 비판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후세를 사는 일개 서민으로서 어떤 것이 사실이고 또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아가가 노래로 나온 것은 반갑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CH4gGqYLV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