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권15 고구려본기 3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태조대왕이 요동 서안평을 공격해 대방령을 죽였다고 나옵니다. 현재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 말하는 대방은 요동이 아니라 황해도입니다. 제가 주석에 붙여써 놓은 것은 요동의 위치가 어디냐 하는 것 때문인데? 요동이 현재의 요동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역사책에는 대방을 황해도라고 적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말이 안되고, 고구려 시대의 요동은 어디인지 알지 못하며 고려시대에 인식하던 요동 역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동은 시기별로 그 위치가 달랐다는 것이 여러 학자들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고구려 역사에는 장수왕이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의 아드님 되시지요. 얼마나 오래 사셨는지 장수왕이라고 후대에서 칭하지만 그 이전인 태조대왕이 더 오래 살았고 재위에도 더 오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같은 어미에게서 난 아들이 나이차가 25살이나 납니다. 태조대왕이 7살에 즉위했다고 하니 아마 장남이겠지요? 도무지 얼마나 자식을 낳았는지 모르지만 25살 차이가 나도록 아이를 낳았다면 그 사이에 적어도 5~6명의 왕자가 있고 많게는 3년 간격으로만 낳아도 8명의 왕자가 있어야 하고 2년 간격이라면 12명의 왕자가 있어야 합니다. ㅡ,.ㅡ 8과 12의 평군은 10명이지요? 그 정도 왕자들이 있었을까요? 태조대왕이 7살에 즉위해서 왕위에만 90년 이상 있었고 그러고도 얼른 죽지도 않았어요. 장수왕보다 더 오래 산 것입니다.
태조대왕 기록 마지막에 중국 역사서를 인용하여 뭔가 차이가 있다는 설명을 김부식이 하고는 있지만 어쨌거나 조금 이상한 부분입니다.
고구려본기에 오성결집(별 다섯개가 한데 모이는 것)에 관한 천문현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단고기에 오성취루라는 천문현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천문현상인 듯 하더군요. 박석재라고 평생을 천문학을 연구하신 분이 있는데 천문학 연구결과를 근거하면 환단고기는 절대로 위서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분입니다. 박석재 박사님 영상을보니까 오성취루 이전의 기록도 천문류취 라는 천문학에 관한 고서에 기록이 있다고 하네요. 삼국사기 신라본기 1에 삼국사기에 기록된 천문현상이 90%의 정확도가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저야 무식해서 아는 것이 없지만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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