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군을 신화라고 배웁니다. 요즘 국사교과서에는 BC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다는 문장이 추가되었다고 하지만 전후 문맥을 보면 단군에 관한 내용은 안나옵니다. 반면 단군은 신화가 아니라 역사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단군이 역사가 아니라 신화가 된 것은 을사늑약 이후 조선을 강제병합한 이후 조선총독부가 왜곡한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명치유신 시대에 일본이 발간한 한국사에 단군을 신화가 아니라 역사라고 기술했다네요. 단군 뿐만 아니라 가야사도 기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 제목은 계몽조선사략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계몽조선사략 같은 내용은 사라지고 정한론이 대두되었고 대한민국 역사학자들이 일본 역사학자들을 신성시 하고 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일본의 경제력이 막강했지요. 뭐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쓴 다른 포스트에 일본이 역사왜곡을 한 것이 일본이 저지른 치명적 실수라고 쓴 것이 있는데, 이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알기가 힘들지요? ㅋ
https://www.youtube.com/watch?v=Be9mVXXMItI
일본이 명치유신 저 당시의 역사관을 계속 이어왔더라면 이런 난감한 상황을 맞지는 않았을 수도 있는데... 이런 난감한 상황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현재의 국제정세를 말합니다. 물론, 저는 일개 서민에 불과하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일본이 저지른 역사왜곡을 본받아 중국이 역사왜곡을 하고 있고, 중국이 G2로 부상했습니다. 북한은 위태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미국이나 유럽은 아시아 역사에 별 관심이 없어요. 지금은 조금 관심이 생겼으려나요?
원래 중국에는 춘추필법이라는 고유의 역사 서술 방법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치부는 엉뚱한 말로 다르게 기술하거나 간략하게 기술하고 자랑할만한 것은 어떻게든 드러내는 뭐 그런 역사서술 방법이라고 하는데, 일본처럼 역사를 창작예술로 생각하는 수준은 아니었지요. 그러나, 사람이 올바른 것을 본받는 것보다 못된 것을 더 잘 본받는 것이 인지상정인지 일본의 역사왜곡을 본받아 중국의 역사왜곡이 청룡언월도나 장팔사모를 얻은 그런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뭐 맹호첨익이라고도 하지요. 중국의 역사왜곡(동북공정, 서남공정, 탐원공정 등등)은 중국 경제수준에 걸맞추어 그 위력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일본이 참 큰일 했어요. 지금도 밤낮으로 역사왜곡 하느라 지랄병 하겠지요? 그러게 부지런히 하던지... 뭐 아마겟돈이라고 성서에도 적혀 있다면서요? ㅋ
일개 서민에 불과하면서 국제정세 운운하니까 우습지요? ㅎ
일개 서민에 불과하지만 그냥 뉴스 보니까 서민의 관점에서 보이는 국제정세가 있더군요. ㅋ
한국의 교육과 일본의 교육, 그리고 중국의 교육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대규모 인구를 통제해야 하는 중국의 교육이 가장 강도가 높고 세뇌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살 버른 여든 간다고 하지요? 지금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단기적 처방에 불과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인들의 부에 대한 갈망?이라고 해야 할지... 그리하여 중국인들이 부유해지기 시작하면, 지금이야 찌그러들고 깨지더라도, 권토중래라는 말도 있잖아요. 제가 쓴 다른 포스트에 역사를 이제부터 정확히 기록해도 늦다 라고 쓴 것이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여 격전이 벌어지는 상황은 예상하기 힘들지만 중국이나 일본이나 역사를 두고 조작질을 하고 있으므로, 북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세계는 곳곳에서 몸살을 앓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편적이라고 생각했던 국제 경제를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지요.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일본은 실감을 못하고 한국인들도 실감을 못하고... 뭐 그런 상황이지요. 중국인들도 실감 못해요. 프렉탈 이론 뭐 그런 것이 있다지만 부분의 합이 반드시 전체인 것은 아니거든요.
최근에 일본서기 완역본을 헌책방에서 구입했습니다. 전용신 이라는 분이 번역한 것인데 절판되어서 새책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앞부분 읽어봤는데, 천지가 나뉘기 전에 혼돈이었고 계란같았다고 일본서기 처음에 나오더군요. 그런 사상이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있었는데 일본은 서기 700여년이 되어서야 자신들의 사서에 기록을 했습니다. 일본을 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록을 서기 700년 이후에 기록했다는 것은 - 그것도 베껴서 - 이는 일본 자체에 일본 자체의 사유가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일본의 현실에서는 적절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또, 백제 멸망 후 백제계가 일본으로 대거 이주했지만 당시 일본 열도 내에서 주도권을 잡은 것은 아니라는 내용일 수도 있고요. 사람이 알에서 태어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아시면 이해가 가능한 기술이지요. 일본이 그걸 알고 기술했을까요? 현대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역사상으로는 여전히 알에서 태어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 누가 사람이 알에서 태어난다고 하겠어요. ㅋ
왕조사관과 근대적 보편사관과는 차이가 있는데.... 일본은 왕조국가지 근대적 민주국가는 아닙니다. 정치후보가 세습을 하고 자민당만 총리가 되는 나라이며 불가촉 천민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왕조사관이 득세하는 세상도 아니지요. 일본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 유튜브에서 윤명철 교수의 영상을 몇 편 보았습니다. 언제부터 유튜브 활동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제게는 몇일 전부터 보이더라고요. 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지금껏 역사관련 영상에서 보는 것과는 차별적인 것이 보이더군요.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하필 나이 50이 넘어서 보게 된 것은 유감이네요. 윤명철 교수의 생각은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만 우리가 배운 역사교육이 바람직하지 못했으므로, 사실 50살이 되기 이전에 보게 되었더라도 윤명철 교수의 객관적인 시각을 수용할 수 있는 현실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왕조의 흥망사를 보면, 꼭 나라가 망하고 새 왕조가 들어설 때는 부의 편중이 극심하다 못해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경우입니다. 현대에는 그런 국지적인 변화가 생기기 힘들지만 공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마르크스 경제학에서만 말하는 이론인데, 국제 경제가 글로벌화 되어 있으므로 해서... 에궁 그만 두십시다.
1929년에 세계 대공황때 대한민국이 그 영향을 받았나요? 서구에서 1929년 대공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그 질서에 속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1929년 대공황이 어떤 것인지 그냥 책이나 영상 설명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 경제가 글로벌화 되어있지요? 미국에서 금리 변동이 생긴다고 하면 이제 한국인들도 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뭐 그냥 가 보십시다. 워낙 복잡해서 전문지식 없는 일개 서민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참 큰일했다... 그 상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용궁 구경을 할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기는 하다만, 일본인들만 뒈지는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니까 그게 걱정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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