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에는 오성취루 외에 해가 두 개 떴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 중 9세 단군 때에 일어난 양일병출(한자 생략) - 해가 두 개 뜬 것 - 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해가 세 개 뜨는 경우는 환열현상이라고 뭐 그런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인가 올해인가 중국에 해가 여러 개 떠 있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뭔가가 반사되어서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환단고기에 해가 두 개 떳다는 기록은 그런 현상과는 다르고 초신성의 폭발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Mqn_NwY6mY&list=TLPQMTIxMjIwMjFX7_2bsLN1gg&index=3
한편, 위 영상을 보시면 박창범 박사와 함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오성취루 현상을 실증했던 라대일 박사라는분도 계셨는데, 역사학계에서 공격을 심하게 했나 봅니다. 오랫동안 두 분이 모두 두문불출하셨는데 그 중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최근 박창범 박사가 활동을 다시 하고 계시다니 라대일 박사가 돌아가셨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계신 분인 듯합니다.
한편, 위 영상에 한민족이 요하지역에서 기장농사를 지었다는 논문이 네이쳐(Nature)지에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학자가 발표한 것이 아니고 해외 학자들이 수 년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네요. 영상에도 나오지만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 그런 논문을 발표했다면 유사역사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유사역사학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저도 사실은 뭘 유사역사학이라고 하는지 잘은 모르겠는데,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한국 고대사와 그 역적들, 거짓과 오만의 역사 등등을 읽어보시면, 대략 몇 가지는 추측이 가능하겠더라고요. 유사역사학을 사이비 역사학이라고도 하지요? 가령,
부여나 고구려 이전 고대의 한민족이 만주 지역에서 활동했다는 연구 논문은 유사역사학입니다.
단군이 실존했다는 논문은 유사역사학입니다.
낙랑군이 북한 평양이 아니라 북경 근처에 있었다고 하면 유사역사학입니다. 그래서 그런 논문 쓰면 박사학위 절대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반면,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고 논문 쓰면 무조건 박사논문 통과된다고 합니다.
만리장성이 현재의 북경 근처 - 산해관 - 까지만 이어졌다고 논문 쓰면 유사역사학입니다. 만리장성을 최소한 평양까지는 이어붙여야 제대로 된 역사학입니다. 황해도까지 이어붙여도 제대로 된 역사학입니다. 만리장성을 황해도 이남으로 이어 붙이면 탁월한 역사가로 언론에서 대대적인 스포트아리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삼국사기 중 초기기록을 인용하여 논문 쓰면 유사역사학입니다.
요사 금사 만주원류고 등을 인용하면 유사역사학입니다.
광개토대왕비 임인년 기사에서 일부분을 "왜가 신라와 백제를 깨부셨다"라고 해석해야 제대로 된 학자고 다르게 해석하면 유사역사학입니다.
그 외 더 많은 규정이 있겠지만 저는 일개 서민이라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어느 분이던지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 박사 논문 심사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서 책을 쓰셨다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책은 또 출판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런 책이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학부형들도 부담을 덜 수 있을테고.
가령, 어느 학생이 서울대 국사학과에 진학해서 박사과정을 이수하다가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인용해서 박사논문을 썼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논문심사에서 탈락합니다. 박사과정 등록금은 학부 때보다 비싸잖아요. 참고문헌을 도서관에서 빌려본다고 해도 필요한 장서나 자료를 도서관에서 다 구비하고 있다는 보장도 없고 또 별도로 구입하는 도서나 참고자료들도 있을 것이고 뭐 그럴 것이잖아요. 생활비는 또 어쩌고. 다음에 단군에 관한 논문을 썼다가 하필 단군이 실존했다는 주제로 논문 썼다가 또 논문심사에서 반려되고 뭐 그런 과정을 몇 번 되풀이 하다가는 학위는 포기하고 박사과정 수료로 학업을 마친후 학원가 같은데서 국사과목 일타강사라도 되면 그나마 금전적인 부분은 해소가 되긴 하겠지만 박사학위는 영영 포기해야 하는 거잖아요. 학문의 길을 걸으려다 학원가를 걷게 되는...
서울대 입학할 때까지는 현수막도 걸고 한 턱 쏘기도 하고 뭐 분위기 좋았는데, 머리도 딸리지 않았고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건만 박사학위 논문은 죽을 때까지 통과하지 못하는... 그 자식 공부시키겠다고 그 부모들은 등꼴 빠졌을텐데, 왜 총명하고 똑똑하던 녀석이 박사학위 관문에서 매번 탈락하는지 까닭을 알 수 없어 노년에 더욱 답답하기도 할 것이고... 이런 건 교육부나 대학당국에서 분명히 밝혀야 되지 않나요? 전국 각 고등학교에서 입시지도 하는 선생님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사전 안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사군은 북한 평양에 있었다. 만리장성은 황해도까지 이어졌다. 삼국사기 초기기록은 믿을 수 없다는 등 절대불변의 학설들을 제창한 이마니시 류, 쓰에마쓰 야스까즈, 쓰다 쏘기치 선생(?) 등 일본 학자들의 학설에 반기를 드는 논문을 서울대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제출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안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서울대 뿐만 아니라 연세대나 고려대 또는 서강대 성균관대 등등 다른 대학에서도 그런 규칙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서울대에는 확실히 그런 규칙이 있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왜 특히 서울대에 그런 규칙이 있는지는 사실 저도 모릅니다. 다만 어느 책에 보니까 쓰에마쓰 야스까즈라는 학자가 해방 이후에도 서울대학교에 출입을 했다고 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서울대는 예전에 조선총독부에서 세운 경성제국대학이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무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가야고분군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한다는데 해당 기획에 사용되는 명칭이 일본서기에 나오는 거라면서요. 뭐 임나4현인가? 명성황후를 시해한 아유카이 후사노신이 호남과 충청까지 왜가 장악했다는 주장을 한 인물이라던데, 가야고분군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는 아유카이 후사노신의 학설을 채택한 것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을미사변을 일으킨 낭인깡패라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학자라고 생각한다고도 하더라고요. 소위 먹물 든 깡패라는 것인데,그러고 보면 아유카이 후사노신이라는 인간이 참 대단한 인물(?)인 것 같기는 해요. 개망나니보다 못한 짓을 하고도 대학자라는 평판을 받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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