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전쟁 아시지요? 수 문제가 고구려에게 조공하라는 말에 빡쳐서 강이식 장군이 1만 병력으로 수나라를 선제 공격한 이후 수 문제로부터 수 양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전쟁이 있었고 특히 수 양제가 100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온 일은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유튜브에서 역사 관련 영상을 최소 하나씩은 보고 그랬는데, 최근 몇 달 치료를 받는 중에 몸에 변화가 심하게 생겨서 보던 책도 못보고 덮어두었고 역사 영상도 보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고구려 강역과 고수전쟁에서 수 양제가 113만 대군을 24군으로 나누어 고구려로 진격하는 경로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AvbVffRtnk
말이 113만이지 보급 병력까지를 합하면 아마 직접적으로 전쟁에 동원된 인력만 300만명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중국의 인구가 지금처럼 14억이나 되지도 않을 시기이고 수 나라 당시의 인구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최대 5천만명 정도 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5000만명 밖에 안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5000만명도 많이 잡은 것일 수 있답니다. 수나라는 5호 16국의 전란을 극복하고 수립한 왕조이므로 몇 백년간 치고 박고 싸우고 뭐 그런 후의 왕조라서 5000만명도 사실은 많이 잡은 것이지요. 그 5000만명 중에 300만명을 차출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게다가 수 양제가 113만 대군을 이끌고 오기 전에 수 문제가 30만 대군을 이끌고 와서 1차 패퇴한 일도 있었잖아요. 한 마디로 고구려를 대상으로 총력전을 펼친 것이나 진배 없습니다. 나라 전체가 전쟁에 동원된 것이지요. 나라 전체가 전쟁으로 돌입할 명분이 단지 수 나라 조정에 조공을 오지 않은 것이라니 요즘 이해가 잘 안됩니다. 수 나라에서 보낸 편지에 장수 하나만 보내도 충분하다면서 껄떡 댄 내용도 있거든요. 결국 수 황제가 장수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수나라의 진격로를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습니다. 위 영상에서도 설명하지만 항공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진격 루트도 있지요. 영상에서도 말해요. 고수 전쟁 당시에 공수부대가 있었느냐면서...
이덕일 박사 외에도 오랫동안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비판하거나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역사가 잘못되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나 위당 정인보 선생의 조선사 연구 같은 책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책들은 이미 100여년 전에 나온 책들이잖아요. 뭣도 모르지만 사실 조선상고사는 조선왕조의 역사관과 역사에 무관심한 시대를 비판했다면 조선사 연구는 일제(일본 제국주의)가 역사를 비틀고 왜곡하였기는 하나 한민족에게는 얼이 있으므로 그 얼을 잘 지키면 된다는 점잖은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조선상고사나 조선사 연구 같은 책은 잘 알려지지도 않은 책이잖아요. 하긴 현재의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비판하는 책들도 대체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기는 합니다.
역사가 왜 문제냐?
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저는 역사 학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역사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은 것도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조선상고사 초반부에 비아(非我)가 있어서 아(我)가 성립할 수 있다거나 하는 말씀처럼 일본이 지금까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야 일본의 역사 왜곡이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중이며 민족말살 정책은 계속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인지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우리 세대가 배운 우리의 역사는 현재의 고고학 발굴성과나 인접국인 중국측 기록과는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세대가 배운 우리의 역사는 대략...
한사군
삼국시대
통일신라
후삼국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뭐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에 대해서도 배우지요. 연천 전곡리 주먹 도끼, 상원 검은모루 동굴, 공주 석장리 유적 등등에 대해서 서술은 되어 있으나 한사군이 콕 끼어드는 바람에 우리 역사에 이물질이 끼어있다고 해야 할지...
한사군이 현재의 한반도 북한 평양 부근에 있었다고 배웠는데, 그래서 낙랑 현도 임둔 대방 그러면서 졸라 외웠답니다. 벌써 30년이 더 지났네요. 40년인가... 젠장할... 나이 먹어가니 지능이고 기억력이고 자꾸... ㅡ,.ㅡ
이덕일 역사TV나 복기대 교수, 남의현 교수 기타 유튜브의 여러 역사 채널에서 대한민국 역사교과서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위 영상에도 나오지만 터무니 없이 광개토 태왕비가 조작되었다면서 주장하는 한국 학자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경량, 안정준 같은 젊은 학자들이지요.
우리의 역사를 일본이 조작 왜곡 해 놓고는 중국 경제를 성장시켰습니다. 미국이나 서구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중국 경제를 성장시켜 중국을 민주화시키겠다며 G7 국가들을 꼬드겼답니다. 30여년 전에... 그런데 중국이 민주화 되었나요? 아닙니다. 중국이 성장하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더욱 활발해 졌지요.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공자학원 짓고 모택동 사상 가르쳤잖아요. 그 와중에 일본은 남북 북단을 핑계로 군비를 증강하고 중국의 성장을 빌미로 군비를 증강했습니다. 평화 헌법에 따라 전쟁이 불가능한 나라인데 일본의 군사력이 세계 5위이고 해군력은 아시아 제일이랍니다.
한사군은 북한 평양에 있었다.
임나일본부가 4세기~6세기까지 한강 이남을 장악했다.
모두 일본이 만든 학설입니다. 역사적으로 북한 지역을 뚝 떼다가 중국에다 넘겨준겁니다. 그리고 중국이 G2로 성장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중국몽을 천명하자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군비증강을 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비를 축소했던 독일이 1000억 유로 방위비 증액을 발표했지요. 온 세상이 군비를 증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단지 한반도를 차지하고 싶었을 뿐인데 온 세상이 군비를 증강하게 된 것입니다. 즉, 일본이 군비를 증강하면 온 세상이 군비를 증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차 대전 때도 그랬지요?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함으로써 전쟁에 참전할 의사가 없던 미국이 거대 군수공장으로 전환됩니다. 처칠 영국 수상이 이제는 우리가 이겼다 라면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그렇게나 감사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했지요?
일본이 군비를 증강하면 온 세상이 군비를 증강한다.
최근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선제타격에 대해서 비판한 사실이 있지요? 윤석열 당선인께서 유사시에 일본 자위대가 상황에 따라 한반도에 상륙할 수도 있다는 말씀도 하셨답니다. 아시지요? 일본이 625를 신이 일본에게 내린 선물이라고 하고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하기를 오매불망 하고 있다는 것... 박근혜 정부 때도 북한을 선제타격할 계획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러시아가 가장 큰 변수인데, 러시아는 누구 편을 들까요? 우리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답니다.
나는 부자가 싫소, 그러나 가난은 더 싫소!
물론 위 말씀은 드라마 상에서 구현된 것이지만 실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러시아가 어느 편에 서게 될 지 감이 잡히시나요?
일본이 한반도를 장악하기 위해 불철주야 100년을 넘도록 한결같이 역사 왜곡에 날조에 조작에 로비에 조뺑이를 깠건만 아차하다 다 뒤지게 생겼네... 다시 강조 한 번 더 할까요?
일본이 군비를 증강하면 온 세상이 군비를 증강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한화 3조원 정도를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하라고 꼬드겼다고 하더라고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하는 것을 보고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고 하지요?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기를 바라는 것 이외에도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이간질하고 전쟁을 하도록 똥구녕 간지르는 것이 일본의 특기인지 모르겠기는 한데, 윤석열 당선인께서 대통령에 취임하시면 북한을 선제타격 할까요? 우왕 궁금하다. 해우나 건진 법사라거나 뭐 그런 분들이 있다던데 승산이 있대요?
딱 아마겟돈 그림 나오지 않나요? 아니면 3차 대전?
뭐든지 간에... ㅡ,.ㅡ
사실 저는 묵시록 뭐 그런 걸 안 좋아하기 때문에 아마겟돈이 뭔지도 잘은 모릅니다.
혹시 중국이 먼저 군비 증강을 시작한 것이 아니냐? 라고 따질 수도 있는데, 아닙니다. 일본이 수 십년 전부터 계속 군비를 증강해 왔지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아시아 지부장 쯤 되는 감투를 쓰고 북한 핑계도 대고 중국 핑계도 대 가면서 지속적으로 군비 증강을 해 왔답니다. 중국이 수 십년간 일본을 지켜본 것이에요. 중국으로서는 군비 증강이 당연하지 않겠어요? 청일 전쟁에서도 졌지 청나라 여진족의 근거지를 뺏고는 만주국도 세웠지 상해 뿐만 아니라 중국 곳곳이 점령당해서는 난징 대학살에 백인참에... 응?
고수 전쟁 수나라 진격로 이야기 하다가 별 희안한 소리를 다 하고 있지요?
역사는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누가 그랬다는데, 그것도 끊임없는... 하지만 대화가 격해지면 때로 주먹다짐도 하고 더 심하면 뭐... 그건 개인간의 이야기고... 나라들 끼리는 어쩌지요?
에궁~~ 해탈의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인지...
뭐 사실 그렇게 불안하게 생각할 것은 아닌데, 젠장할 나라마다 군비를 증강하고 있잖아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 진행 중이고... 북한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한다고 하잖아요. 그 반대급부로 미사일 기술 얻어오려나요? 자금이랑? 앞에서 이야기 했지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일본이 3조원 지원했다고, 그리고 우크라이나 침공 모습을 보고 중국이 대만 공격할 거라는 것도? 그러면 TSMC가 어딘가로 회사를 옮겨야 하기도 한답니다. 일본? 미국? 중국? 어디로 옮길까요? 대만 기업들 중에 현재 만약이지만 대만이 전쟁에 휘말린다면 꼭 살아야 하는 기업은 TSMC 하나 뿐이에요. 나머지는 시간이 걸려도 다시 만들면 된답니다.
역사는 과거의 일이 아니다.
뭣도 모르는 놈이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하 수상해서 몇 자 끄적였답니다.
전쟁까지 나지는 않겠지요? 그럼에도 조선총독부가 만들어 놓은 한민족의 역사는 아마겟돈 이라는 그림으로 이해하기 딱 좋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태평양이 미주대륙 사이에 떡하니 펼쳐져 있어서 미국의 상관도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요.
제가 미국 대통령이라면 한중일 3국의 이해관계가 극에 달해서 군사적 충돌이 발발했을 때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미 군정 시기에 친일 부역자들을 활용한 실수가 있기는 하지만 625때 무려 150만이나 되는 미국의 아들들이 625에 참전했다고 하더라고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 희생한 분들이 당시의 미국 청년들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아직도 조선총독부가 지어놓은 대로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니 미국으로서는 졸라 불쾌할 수도 있잖아요. 진주만을 선전포고 없이 폭격한 놈들이 만든 역사를 불변의 진리처럼 외우라고 하는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미국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국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이다 라는 발언을 하자 미국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입장을 물어왔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하필 아시아나 대한민국 역사에 관심이 별로 없으셨는지 그 이상의 질문은 안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자세히 또 세세히 물었다면 어쩔 뻔 했습니까. 가야사 연구 하랬더니 일본서기 들먹이면서 가야사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지를 안하나 가야 유적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겠다고 하면서 그것도 일본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서요? 일본서기가 대한민국 역사서에요? 미국이 봤을 때는 대한민국이 자주 독립국인지 일본의 속국인지 애매한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전작권도 안돌려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께서 아베 전 일본 총리의 귀에 속삭이셨답니다.
우리는 진주만 공격을 기억하고 있다.
에궁 너무 주절거렸네요. ㅡ,.ㅡ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모두 평범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그냥 참고삼아 보세요.
뇌피셜이에요. 뇌피셜...
아 한 가지... 한국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이다 라는 말에 너무 기분 나빠하고 그러지 마세요. 부분과 전체라는 개념에서 보면 중국 역사 또한 한국 역사의 일부 라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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