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영애의 노래 누구 없소를 국악 가수 이윤아가 부른 버전입니다.
누구 없소라는 원곡 가사에 국악 삘이 나도록 한(漢) 나라 군사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그래서 사면초가(四面楚歌) 라는 고사성어가 연상되기도 하네요. 몰론 역사에 밝은 분이라면 조조 시기이므로 사면초가와는 무관하다 라고 하실 수 있으나 중국이 한(漢)을 중국의 정통으로 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면초가는 중국인들의 운명이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현대인의 삶이 사면초가에 처했다는 것인지... 노래 중간에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를 여러 번 반복합니다. 소외라고 해야 할지 고독이라고 해야 할지... 그러나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라고 외칠 수 있는 의지와 용기가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포스트 여기까지 써 놓고 제가 링크한 영상 표지를 보니까 이윤아 양이 참 깜찍해 보이네요. 제가 느끼는 가사랑 매치가 되지 않아서 잠깐이지만 흐핫하하하 하고 웃었습니다. ㅡ,.ㅡ 그래도 웃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IOodgVNTwQ&list=RDGIOodgVNTwQ&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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