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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광개토대왕 광개토왕

참그놈 2022. 7. 14. 13:44

우리 역사에는 광개토호태왕 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광개토태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거나 하면 광개토대왕 이나 광개토왕이라고 검색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서 원전은 어디에도 광개토대왕이나 광개토왕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국어사전과 한자사전에까지 원전과 다르게 쓰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덕일 역사TV를 보다 보니 소위 주류사학계라는 강단사학계에서는 광개토태왕을 무조건 '광개토왕'이라고 한다는 것 같더군요. 사실 평범한 서민이라 광개토태왕을 광개토태왕이라고 하는 것과 광개토대왕이라고 하는 것과 광개토왕이라고 하는 것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왕중왕 이라고 해서 더 높은 임금을 뜻하는 글자나 단어들이 있습니다. 황제 라는 말이 그 중 하나입니다. 태왕(太王)이라는 말이 왕중왕을 뜻하는 말이라면 광개토태왕을 태왕이라고 부르는 것과 왕이라고 부르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광개토태왕비에 백제와 신라를 속국이라고 기록한 부분이 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태왕은 고구려만의 왕이 아니라 백제와 신라를 모두 아우르는 왕이었다는 뜻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우리의 역사를 뜯어고치면서 시간적 공간적 영역만 축소시킨 것이 아니라 적잖이 비하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려장 같은 것도 그런 맥락 중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보부상도 원래는 부보상이 맞다고 합니다. 역사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원래 전하던 말들을 숱하게 뜯어 고치고 조작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식민사학이라고 비판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평범한 서민이라 구체적인 것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의 역사학이 근대화 되는 과정에서 일본의 간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므로 어쩌면 그런 학통(?)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것이 여전히 전해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남북이 분단되어 있어서 의도적으로 고구려 역사를 폄하시키려는 것인지도 모르기도 합니다.

 

아래 영상은 1시간이 넘는 영상입니다. 위 사진도 아래 영상에서 캡쳐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보시면 되고요. 태왕과 왕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이니 어쨌거나 이제부터는 광개토태왕이라고 불러야겠네요. 그리고 국어사전이나 한자사전 등에서도 광개토태왕이라고 수정되기를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WMwQvqFI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