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주역강해 P.125에
단순한 자연현상을 근거로 하여 미국의 대통령이 배워야만 하는 도덕을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뜬금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미국 정치지도자들이 주역을 읽나요?
그리고 수지비(水地比)괘가 명령하는 도덕을 미국 대통령만 배워야 하는가요?
물론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고 기축통화국이기도 하고 뭐 그래서 미국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이 아무리 애를 쓴들 중국은 중국특색 사회주의 전파하려고 하고 북한은 뻑하면 미사일 쏘고 장사정포 쏘고 그러는데...
중국이 세계 곳곳에 공자학원 지었답니다. 그 공자학원에서 공자의 대표적인 저술 논어를 가르쳤을까요?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하면서... 공자학원에서 모택동 사상 전파하고 있었다는 것 이미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잖아요.
자왈(子曰) - 공자학원이라서...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기쁘지 아니한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미국이 멀리서 중국을 찾아와 달러를 공급하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미국이 중국특색 사회주의국가가 되지 않아도 중국이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뭐 그러면서... ㅡ,.ㅡ
서구에서도 중국의 고전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도올 주역강해에 나오기는 합니다. 서구학자들 인용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120쪽 정도를 읽고 있기는 하지만... 학자가 아니라 정치인들도 중국 고전을 읽을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에 지수 사괘도 설명이 되어 있던데, 사(師)가 스승이 아니라 군대 라는 뜻이라면서... 그러게 중국 경제를 성장시켜 중국을 민주화시키려 중국 경제를 인위적으로 성장시켰건만, 민주화와는 다른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온 세계에 퍼져 나가고 중국 군대는 성장하고 있기도 하지요. 미국이야 미국 관점에서 수지 비(水地比) 하려고 30여년을 넘게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지수 사(地水師) 괘의 형국이 되어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 미국은 어떤 방법으로 수지 비의 도덕을 익히고 펼쳐야 할지...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지금 온세상이 지수 사(地水師) 괘의 형국 아닌가요? 러우 전쟁, 중국의 대만침공, 폴란드 대량 무기 구매, 독일 1000억유로 방위기 증강, 일본 GDP 2%로 방위비 증액, 중동 한국무기 대량 구입, 인도 한국무기 대량 구입... 미국이 금리 내리고 유동성 공급하면 세계는 군비 증강을 안하려나요? 오히려, 미국이 금리 내리면 군비 증강이 더욱 가속화 하지 않을까요? 러우전쟁이 진행중이잖아요. 중국이 공공연하게 대만을 침공하니마니 하고 있고... 그럼 당연히 군비증강을 할 거잖아요.
그러게 유동성이 풍부하면, 야! 오늘을 내가 쏠게!
유동성이 마르기 시작하면, 덧치패이,
유동성이 고갈되면... 만남의 광장(까페, 술집, 극장 등등)에 사람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거나 하는데,
이제는 또 다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내가 쏠께가 아니라 군비증강... ㅡ,.ㅡ
주역을 잘 아는 중국이 수지 비(水地比)가 아니라 지수 사(地水師)로 가지 일본도 지수 사(地水師)... 우리나라야 남북이 분단 상태이고 종전이 아니라 휴전상태라고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왜 그런대요?
북한에다 달러 몰아주면...?
하긴 북한은 달러 몰아주려고 해도 못받아 먹지... 체제유지가 더 중요하니까. 1000억$ 지원해 줄게! 라고 하면 10억$만 달라고 할 걸요. 소화능력 자체가 없으니까. 그걸로 또 미사일 부품 사고 장사정 포 개량하고... 다음 번에도 10억$, 북한에 달러가 넘쳐나면 체제 유지가 안될 거잖아요. 반면, 중국은 달러를 찍으면 찍는대로 다오! 다오! 다오! 그래서 다오위다오 분쟁이 생겼나? ㅡ,.ㅡ
어쨌거나 뜬금없다고 느껴지는 내용에 포스트 썼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지도자를 언급했으면 "음... 와우~~ Wonderful! 이라고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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