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현황 우주홍황(天地玄黃 宇宙洪黃) 한문주해 모음

아래 내용은 천자문 중 천지현황에 대한 한문 주해들 몇 개를 모아 놓은 것입니다. 계속 추가될 수 있습니다.

 

 

三一神誥, 天訓云, 蒼蒼非天, 玄玄非天. 天無形質, 無端倪, 無上下四方, 虛虛空空, 無不在, 無不容.

환단고기를 보시면 無자 대신 𠘩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參佺戒經, 敬神云, 日月星辰, 風雨雷霆, 是有形之天. 無物不視, 無聲不聽, 是無形之天. 無形之天, 謂之天之天. 天之天卽天神也.

 

此言天地之始也. 太極始判, 兩儀成, 氣之輕淸者升而爲天, 重濁者降而爲地. 地在天中, 天包地外, 天色玄, 地色黃. 日月星辰者, 上天之所係也. 江海山岳者, 下地之所載也. 故, 荀子, 天說, 列星隨旋, 日月替照, 四時代序, 陰陽大化, 是之謂天.

 

此言天地之始也. 易坤卦文言曰, 天玄而地黃, 天覆於上而其色玄, 地載於下而其色黃也.

 

楊子, 法言問道云, 鴻荒之世, 聖人惡之.

 

宙卽天地間太空. 洪大也, 荒蕪也, 又大也. 淮南子, 齊俗訓, 往古來今謂之宙, 四方上下謂之宇. 湛軒先生曰, 銀河者, 叢衆界以爲界, 旋規於空界, 成一大環. 環中多界千萬其數, 日地諸界居其一爾. 是爲太虛之一大界也. 雖然, 地觀如是. 地觀之外 如河界者 不知爲幾千萬億 不可憑我渺眼 遽以河爲第一大界也.

 

天地之內, 橫說則爲上下四方, 豎說則爲往古來今. 洪廣而荒遠, 無涯涘, 無終極也.

 

廓宇宙而作京 - 註云, 天所覆爲宇, 中所由爲宙也 - 文選, 魯靈光殿賦

 

 

 

湛軒先生은 담헌 홍대용을 말합니다. 담헌선생의 말씀은 해석이 잘 안되네요. 해석되어 있는 것을 못보기도 했고... ㅡ,.ㅡ

생몰연대가 1731년~1783년으로 나오는데, 당시에 현대 천문학에 대한 이해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담헌선생 스스로 터득하신 것인지... 정확한 해석은 안되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는 하늘에 해가 뜨고지고 달이 뜨고지는 것 외에, 태양계가 있고 태양계를 포함한 작은 은하계가 있고, 그 보다 더 큰 은하계가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18세기에 그런 내용이 우리나라 당시 조선에 전해졌는지 궁금하네요. 그렇지 않다면 홍대용 선생은 태양계 밖의 은하계에 대해서 어떻게 알게 되셨을까요?

 

검색된 내용을 읽어보니 중국에 가서 서양 선교사들과 친분을 맸었다고 하기는 하네요. 하지만, 당시 서구 천문학이 그 정도 시야가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