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劒號巨闕 珠稱夜光
巨闕劍名, 歐冶子所造. 越王句踐滅吳, 得寶劍六, 吳鉤·湛盧·干將·莫邪·魚腸, 此其一也. 晉書云, 初吳之未滅, 斗牛間常有紫氣, 道術者皆以吳方强盛, 未可圖, 惟張華以爲不然, 及吳平, 紫氣愈明. 華聞豫章雷煥妙達緯象, 乃要煥宿, 屛人共尋天文, 登樓仰觀. 煥曰, 有斗牛間有異氣, 寶劒之精上徹於天. 煥到縣, 掘獄基得石函, 中有雙劒竝刻題, 一曰龍泉, 一曰太阿. 其夕氣不復見.
斗牛는 28수 중 두성과 우성, 豫章은 지역 이름입니다.
寶劒之精上徹於天 보검의 기가 하늘에 닿았다니 무협영화에서나 나올 만한 이야기라고 할지... ㅎ
夜光珠名, 戰國時, 楚國王珍藏珠. 春秋時, 隨侯活龍子, 報以徑寸珠, 照夜如晝. 獻于楚王, 王大悅, 數世不加兵於隨.
說文云, 蚌之陰精, 古有酸塵珠, 酸寒珠, 皆出於龍魚異物腹中, 非獨出於蚌也. 龍珠在頷, 蛇珠在口, 魚珠在眼, 鮫珠在皮, 鱉珠在足, 蛛珠在腹, 皆不及蚌珠也. 蓋物有異寶而就死, 士有挾奇才而見禍, 見貪寶而自遠, 則可謂眞君子也.
隨侯 수나라 왕(제후) 라는 뜻입니다. 중국 주나라 시대에는 주(周)가 제일 높은 왕이었고, 그 아래로 공후백자남의 제후들이 있었는데, 그 제후들은 지역 왕입니다. 그 지역왕들도 부용국들을 거느리기도 했습니다. 초나라가 처음부터 왕을 칭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후대에는 춘추시기나 전국시기나 모두 초나라를 왕국으로 썼는지 모르겠네요. 뜻을 보면 초나라의 부용국인 것 같습니다.
무협만화 많이 보신 분들은 설문에 적힌 내용이 흥미로울 수도 있겠네요. 먼지를 막아주는 구슬이 있고 차가운 기운을 막아주는 구슬이 나오고 그러니... ㅋ 무협만화 보시면 만년화리의 내단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들 나오는데, 설문에 그런 내용이 실제 적혀 있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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