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천자문

임심이박 숙흥온청(臨深履薄 夙興溫凊) 한문 주해 모음

참그놈 2023. 2.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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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深履薄 夙興溫凊

 

曾子臨終曰, 詩云, 如臨深淵, 如履薄冰, 而今而後, 吾知免夫, 此上文所謂不敢毁傷之道也.(論語 太白)

詩曰, 夙興夜寐, 禮曰, 冬溫夏凊, 是則事親之疏節也.

此二句, 專言孝, 孝則忠可移於君故也.

 

詩小雅云, 旻天疾威, 敷于下土, 謀猶回遹, 何日斯沮, 謀臧不從, 部臧覆用, 我視謀猶, 亦孔之邛. 不敢暴虎, 不敢馮河, 人知其一, 莫知其他,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王惟回惑, 而不知不斷之爲害也. 雖欲避之 無從者. 王可不愼而斷用善謀哉.

 

의외의 주해를 보게 되네요. 나라의 정책이 폭학(暴虎)하여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하라는데, 그런 심정으로 부모를 섬기라고 하니... 옛날 사람들의 삶을 모르는데, 사극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봐도 그렇게나 강박적으로 사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臨深履薄 夙興溫凊은 부모님이 노환이나 편찮으신 때를 상정한 내용이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자식이 인지하고 있어서라고 해야 할지...

 

詩衛風, 氓云, 三歲爲婦, 靡室勞矣. 夙興夜寐, 靡有朝矣. 是則盡心竭力之意也. 禮曲禮上云, 冬溫夏淸, 是則事親之疎節也. 爲人子者, 當鷄初鳴而起 漱, 適父母之所問安否與溫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