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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通廣內 左達承明
漢正殿之右, 有延閣廣內, 皆藏秘書之室, 有承明廬·石渠閣在, 金馬門左, 亦校閱書史之室.
삼국연의를 원문으로 읽던 중에, 한나라 시절의 궁궐을 검색해 본 적이 있는데, 검색되는 내용이 거의 없었습니다. 우통광내 좌달승명 이라는 구를 주해하면서 반드시 한나라 제도에 끼워맞출 필요는 없었을 것인데, 그런 것을 보면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고지식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병사방계 갑장대영에서 보듯 왕은 어딜 가나 많은 경호원들을 대동하지만, 실제 왕조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관(史官)이라는 실무진이었을 수 있습니다. 사관을 그냥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단순히 생각하시면 곤란한 것이 내사, 외사 등등 해서 사관 조직이 꽤 조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 일기 등의 문헌들 모두가 사관이 있어서 나올 수 있었던 문헌들 아닌가요? 지방에서 올라오는 모든 행정문서들이 각 기관을 거치겠지만 최종적으로 사관들이 거르고 걸러서 실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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