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점점 더 오르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영상 보시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가 124조원이라고 하는데, 은행들 그 채권 다 갚아야 합니다. 은행들이 돈이 궁해지겠지요? 정부에서 금리 낮추라고 해서 대출금리도 낮추고 예금금리도 낮추고 뭐 그랬잖아요. 하지만, 은행도 빚을 지면서 운영을 하는 사업체로 빚을 갚아야 한답니다. 그리하여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리고 은행채 역시 추가발행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 한 번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젠 앞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상승하리라 예상합니다. 조금씩이라도...
https://www.youtube.com/watch?v=_CvaYqKamMs&list=TLPQMTMwNjIwMjOjc3TB8zVGEA&index=14
우리나라에 1차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수출입니다. 수출이 잘 되어야 그 돈 벌어서 쌀도 사고 국거리도 사고 옷도 사고 집도 사고 그럽니다. 그런데 현재 15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달마다의 무역수지는 나라 전체의 월급과 같다고 다른 포스트에 쓴 적이 있는데, 달마다 월급이 줄어들고 있는데, 빚은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기 전에도 역대급 가계부채라고 했는데, 빚을 줄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정부에서 금리 낮추라며, 고양이가 쥐를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그러다가 결국 돈이 떨어져가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대규모 전세사기로 요즘 전세를 기피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전세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세계약 만료되는 가구가 상당할 것인데, 그로 인해 갭(Gap) 역시 은행들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세보증금 못돌려주면 임의경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말입니다. 경매에 내놓는다고 막 팔리고 그러지 않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전세 만기 때문에 전세가는 더욱 떨어질 것이고 경매로 넘어가는 아파트 등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은행들이 돈 구하기 쉽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을 해 주라고 할런지 모르지만,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을 해 주게 되면 근저당이 설정되는 것이니 그런 집에 누가 전세를 들어가려 하겠습니까. 그리하여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은 전세가를 더욱 하락시키는 촉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하라고 대출해 줬는데, 전세가격이 더 하락하면, 전세가와 매매가 또는 분양가의 괴리가 커지고 있는데, 갭투자 갭투기라는 말이 있더니 이제는 갭폭락의 시절이 오는 것인지... ㅡ,.ㅡ
2030은 이미 영끌해서 뽕이 다 뽑혔고 거기다 물가 오르고 난방비 폭탄에 냉방비 폭탄 처리도 해야 하고,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흥국생명도 각각 국내, 국제적으로 사고를 쳐 놓는 바람에 채권 시장도 물이 흐려졌고, 서울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늘었다고 하지만, 예전 같지 않다고 하더군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대규모로 풀었는데도 고작 3000건? 정도라네요. 시중에 돈이 안 돌아다니나 봅니다. 그럼 잡아놓은 물고기라도 잡아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하여 대출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대출받을 때 변동금리로 대출받았으면 대출금리 오를 때마다 납입해야 하는 이자도 덩달아 오르지 않겠습니까. 신규 대출은 줄어들 것이고...
신규 분양 주택은 DSR 적용되어서도 줄어들 것이고, 전세가격이 떨어져서 전세자금 대출액수 자체가 줄어들 것이고, 대출을 적게 해주고 수익을 많이 보려면 금리를 올려야지요. 은행들 수익이 많아져야 하는 까닭은 기존에 대출해 준 대출금들이 죄다 LTV를 보고 해 준 것이라 그렇습니다. 2022년 6월 30일까지는 DSR이 아니라 LTV 기준이었지요. 집값이고 건물값이고 죄다 높은 때 많이 대출해 줬는데, 미국이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은행들이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은행들이 땜빵해야 되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게 될 것이거든요. 거기다 정부에서 경기대응 완충자본 쌓으라는 지시를 했답니다. 바젤3에 대해서 아신다면 - 포스트 쓰는 놈도 대충으로 밖에 모릅니다 - 은행을 포함한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등의 금융회사들이 더 많은 돈이 필요한 까닭을 아실 것입니다. 한데, 예금금리도 낮춰라 대출금리도 낮춰라 뭐 그러면서 은행, 특히 제 1 금융권에 짐을 좀 많이 실었다가 이제부터 그 무게감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네요. 소풍 갈 때 깁밥, 과자, 음료수 등등 수북히 담아다 출발할 때는 발걸음이 가벼운데, 한참 가다보면 무게감이 느껴지지요. 요즘은 소풍갈 때 차 타고 다니나요? 우리 때는 걸어다녔는데, 몇 km 되는 경우도 있었고... 그때는 국민학교였어요.
다른 포스트에 2023년에 집 사지 말고 경매도 사지 말라고 적은 것 여럿 있는데, 하반기부터 그 여파가 나타날 것이므로 뉴스를 잘 챙겨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2023년에 무슨 일이 있어도 기필코 무조건 집을 사야 하겠다면 2023년 12월 31일에 사시라고도 적었습니다. 그 만큼 기다리시라는 뜻입니다. 참! 검사에게 기소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언론에는 보도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 아시지요? 따라서 위에 링크한 라이트하우스, 박감사 리얼아이, 한문도 교수 등 경제상황과 함께 부동산을 설명하는 유튜브 채널 등을 반드시 함께 보시기를 권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대출금리가 상승한다. 잡아놓은 물고기들을 잡아먹을 수 밖에 없어서...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뇌피셜입니다. 재미삼아도 보시고 참고삼아도 보세요. 재미는 없지만... ㅡ,.ㅡ
'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티븐 시걸이라는 무도인? 영화인? (0) | 2023.06.14 |
---|---|
이제훈이랑 헨리가 다른 사람야? (0) | 2023.06.14 |
7광구가 경제성이 없다고... ㅋ (1) | 2023.06.13 |
집값 왜 오르나? 부동산 시장이 아니라 도박판? (1) | 2023.06.13 |
중국이 가라앉고 있다 (2) | 2023.06.12 |